공영민 고흥군수(왼쪽)가 지난 15일 제주도를 방문해 오영훈 제주지사와 교류협력을 논의했다./고흥군 제공 |
이 프로젝트는 제주도와의 관광 활성화, 물류확대·농수산물 마케팅 등 양 지역 교류협력 확대를 골자로 하며 과거 제주도청 기획관리실장과 제주발전 연구원장을 지내 제주도와 인연이 깊은 공영민 군수의 제주-고흥 간 교류협력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공영민 군수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의 만남에서 "고흥 녹동항의 제주 물류 전진기지화를 통한 물류 협력으로 양 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가 목표이며 이를 위해 고흥 쌀을 비롯한 특산물, 가공식품 교류?농수특산물 공동마케팅으로 양 지역의 상생 시너지를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에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고흥·제주 간 교류의 역사를 연구하여 양 지역 간의 역사·문화적 연결고리를 발굴하고 물류 협력 사업, 드론 분야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 협력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은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제주국제공항 내 고흥군 홍보 부스를 설치해 제주 방문객에게 고흥군의 관광·귀농귀촌·지역특산품 등을 홍보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고흥=윤형록 기자 rok7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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