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정영미)가 주관한 '2023년 대전여성계 신년교례회'가 17일 오전 11시더오페라웨딩컨벤션 라임홀에서 이장우 대전시장,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박희조 동구청장, 김광신 중구청장, 서철모 서구청장, 문창용 유성구 부구청장, 최충규 대덕구청장, 여협 고문인 성열구 대전개발위원회 회장, 정낙선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장, 김규식 맥키스 컴퍼니 사장, 신신자 장충동 왕족발 회장, 이재경 시의회 행자위원장, 민경배 시의회 복지환경위원장, 송활섭 시의원, 이금선 시의원을 비롯한 시의원들과 지역의 여성 지도자와 기관·단체장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대전여성계 신년교례회는 지혜가 많은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대전지역 각계각층의 여성 지도자와 기관장, 여협 단체장을 초청해 축사와 덕담을 나눴다.
행사는 신년사, 격려사, 축사, 덕담 나누기, 2023년 소망 함께하기, 축하 떡 자르기와 건배 제의 순으로 진행됐다.
대전시여성단체협의회는 총 15개 단체 5만1000여 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다. 1989년 3월 설립 이후 지금까지 여성복지 사업과 지역 여성의 권익증진과 양성평등 실현에 앞장서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양성평등 4행시 공모 우수작'을 전시해 양성평등 촉진을 위한 시민들의 관심을 드높이고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양성평등 실천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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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미 대전시여성단체협의회장 |
정영미 대전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모두의 꿈과 소망이 떠오르는 태양과 함께 2023년 계묘년 새해에는 전쟁이 종식 되고 우리나라의 경제도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질병 없이 아름답고 평화로운 살만한 세상이 되기를 소망한다”며,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고 살피며 갈등 없는 세상, 다름을 인정해주는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데 우리 여성들의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올해는 건물을 지을 때 시범적으로 여성화장실을 남성화장실보다 3배 더 확대하고, 여성정책에 대해 친화적으로 배려해나가겠다”며 “남성, 여성 편가르기가 아니라 서로 존경하고 존중하는 여성친화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대전시는 성별영향평가에서 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받았는데 여성계 지도자님들 덕분”이라며 “더이상 좌고우면하지 않고 500만 평 산업용지 개발로 대전의 먹거리를 키우고, 보문산도 대한민국 최고의 산으로 만들고, 대전 경제를 키워 서울을 뛰어넘을 수 있는 대전, 국가균형 발전을 이루는 대전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은 “대전을 일류도시로 만드는데 여성들의 큰 역할이 기대된다”며 “여성계 회장님들께 감사드리고, 여성이 행복한 대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양성평등 실현으로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교육가족도 함께 하겠다”며 “국가 발전을 위해 포용, 공감, 배려, 소통, 협력을 이끄는 여성들의 리더십은 필수”라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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