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뿌리산업단지 전경<제공=진주시> |
진주뿌리산단은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돼 분양받는 즉시 재산권 행사가 가능하다.
인근 지역 산단과 가격경쟁력도 우위에 있다.
산업단지 조성사업 모든 행정적 절차가 마무리돼 부지 대금을 완납한 토지는 바로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 담보 대출이 가능한 이점이 있다.
특히 최근 분양이 시작된 인근 지역과 비교할 때 가격경쟁력이 월등한 점이 주목받고 있다.
또한 정부와 지자체 정책사업 호재로 후광효과가 두드러지는 대표적인 산업단지이기도 하다.
경남항공국가산단, 정촌산단에 인접해 있으며, 고속도로, 국도, 공항, 철도, 항만 등 입체적인 교통망으로 좋은 입지 조건을 갖췄다.
여기에다 남부내륙고속철도도 2027년 개통된다.
진주시에서는 진주역~정촌~사천 축동으로 이어지는 국도도 뿌리산단과 연계해 개설을 추진한다.
정부와 경남도 우주항공청과 경남투자청도 가까운 거리에 들어설 것으로 계획돼 있다.
2027년 서부경남 공공병원도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산단 내에는 근로자 복지시설인 '행복드림센터'가 건립되며, 경상국립대 등 6개 지역대학 우수한 인력도 쉽게 확보 가능하다.
특히, 지난해 12월 진주시를 포함한 경남이 과기정통부로부터 우주산업 협력지구 위성특화지구로 지정을 받았다.
시가 기초지자체 최초로 초소형위성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항공우주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은 점도 강점이다.
세제와 인센티브 혜택도 많다.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취득세, 재산세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소유권을 이전할 경우 취득세는 50%, 재산세는 5년간 75%가 감면된다.
대출 비율도 분양가 80%로 높아 소액 투자도 가능하며, 투자기업에 지방투자 촉진보조금도 대폭 지원된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진주뿌리산단 분양 대상 부지 62만㎡ 중 38만㎡가 분양돼 전체 분양률은 61%이다.
필지 수를 기준으로 하면 무려 73%에 이른다.
분양 대상은 산업 및 물류 용지뿐만 아니라 지원시설 용지, 주차장 등 다양하다.
진주시와 진주뿌리산단개발(주)은 각종 호재로 분양 문의가 이어지는 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현 상황을 잘 살려 최대의 분양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부동산업계, 기업체 등에 대대적인 안내서를 발송하는 등 공격적인 분양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한편, 진주뿌리산단은 96만㎡ 규모로 항공·조선·자동차 등 전략산업과 연계한 남중부, 동남권 뿌리산업의 허브 산업단지로 지난 2016년 말에 착공해 2021년 1월에 부지 조성이 완료됐다.
시는 뿌리산업인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주조, 열처리 업종뿐만 아니라 기타 운송장비 등 유치업종을 다양화해 정촌일반산단, 항공국가산단과 함께 고부가가치 신성장 동력 산업단지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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