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관광객(제공: 화천군) |
화천군과 오랜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콜라투어는 매년 산천어축제에 수 천명의 관광객을 모객해 보내오고 있다. 특히 이날 펑펑 쏟아지는 눈을 처음 만나는 어린 관광객들이 많아 외국인 낚시터에서는 곳곳에서 아이들이 얼음 썰매를 하고, 눈사람을 만드는 이색적인 풍경이 연출됐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에는 말레이시아 현지 여행사 관계자들이 산천어축제를 직접 보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이들은 본국에서 홍보에 사용할 영상제작을 위해 자체 촬영팀까지 대동해 축제장 곳곳을 방문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동남아시아의 어린 아이들은 물론 성인들까지 아직 눈을 보지 못한 경우가 많아 이색적인 경험이 될 것"이라며 "이들이 강원도 화천에서의 즐거웠던 겨울 추억을 가슴에 간직하고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화천=한가희 기자 greentree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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