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복식 유성구의회 의장. |
▲유성구의회가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었던 것은 구민의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 덕분이다. 또 35만 구민과 함께 호흡하며 한마음 한뜻으로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동료의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새해에도 유성구의회는 '구민이 주인 되는 참다운 의정실현'이라는 궁극적인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14명의 의원 모두가 힘을 모아 구민을 위해 봉사할 것이다. 의회가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구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
-올해 의회 운영 비전은?
▲첫 번째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 코로나와 물가상승, 글로벌 경기 하강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서민들의 고충을 줄이고 지역 경제를 되살릴 수 있도록 정책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두 번째는 구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 이 일환으로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SNS를 활용해 의정활동을 구민에게 신속하게 전달하고 구민과의 소통을 한층 더 강화해 구민의 대변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은 물론 구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다.
세 번째로는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균형을 기본으로 소통과 협력을 통해 민의를 대변해 나가겠다.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사 등을 통해 주요 정책들을 꼼꼼히 점검하고 예산집행의 실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구정 전반에 대해 합리적인 정책대안을 꾸준히 제시하고 구민 복리증진이라는 공동목표를 위해 집행부와 구정의 동반자적 역할을 수행하겠다.
진정한 자치분권도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해 32년 만에 개정된 지방자치법에 따라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이 강화된 만큼 우리 지역의 실정에 맞는 정책과 제도를 마련하고 한층 강화된 자율성과 권한에 걸맞은 의정활동을 통해 성숙한 지방자치 선도에 앞장서겠다.
-구민을 위한 정치를 위해 어떤 목표에 방점을 두고 있나?
▲지역의 4선 의원으로 지금까지 활동해 올 수 있었던 것은 지역사회와 구민들을 위해 직접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민원이나 애로사항이 있으면 가장 먼저 달려나가는 의원으로 활동해 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구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의정에 반영하는 것이 지방자치 실현의 기본임을 자각하고 구민의 조그마한 불편사항이라도 내 일인 것처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지방의회 의원으로서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덕목이다.
유성구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이기 전에 지역구의 의원 중 한 명으로서 매일같이 지역 구석구석을 발로 뛰어다니며 주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을 찾아내 해결하는 신속 정확한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겠다.
-올해 의회에서 신경 쓰고 있는 해당 자치구 현안은?
▲유성복합터미널 사업이 주거시설 등을 포함한 복합기능을 갖춘 사업에서 순수하게 터미널 기능만 갖춘 사업으로 전환되면서 사업에 속도가 빨라질 예정이며 평면교차로로 추진되던 장대교차로 사업이 다시 입체화로 선회하면서 현안이 조금씩 해결될 기미를 보여 매우 희망적이다. 하지만 우리 유성의 상징인 온천관광이 대표적인 관광호텔들의 폐업과 더불어 급변하는 관광 트렌드와 시설의 노후화 등으로 옛 명성을 잃어가고 있어 이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 온천지구 관광거점 조성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온천지구 재활성화를 위한 사업 등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모색해 나가겠다.
-의회마다 여야갈등이 없는 곳은 없는데, 협치와 유성구 발전을 위해 의장으로서 해야 할 역할은 무엇이라 보시는지.
▲제9대 유성구의회 전반기 의장직을 수행하면서 가장 중점을 두고 의정활동을 해왔던 부분이 바로 협치다. 집행기관에 대해 야당이라고 해서 무조건 반대하는 행태는 과감히 단절하고 집행부와 활발한 소통과 협치를 통해 유성구의 역점정책과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다.
또한 의회도 여·야가 힘을 하나로 모아 당면한 경제와 민생의 어려움을 하루속히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동료의원들과 함께 구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성숙한 지방자치를 실현해 나가겠다.
대담·정리=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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