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응우 계룡시장 "'행복이 넘치는 Yes! 계룡'을 구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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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응우 계룡시장 "'행복이 넘치는 Yes! 계룡'을 구현하겠다"

개청 20주년 맞아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제2개청의 원년 될 것
4만 4천 시민과 함께 '행복이 넘치는 Yes! 계룡' 힘찬 출발

  • 승인 2023-01-19 14:23
  • 수정 2023-01-19 15:32
  • 신문게재 2023-01-20 7면
  • 고영준 기자고영준 기자
이응우 계룡시장 (2)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맞아 더 큰 미래와 변화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 이응우 계룡시장이 올해 시정운영 방향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해는 코로나19 장기화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고물가, 고금리 등 불안정한 경제상황 및 신냉전 기류가 확산하는 가운데 기후변화, 식량과 에너지 위기 등의 여러 가지 난제들과 마주치며 힘겨운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 시장으로부터 새해 시정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 취임 첫해 소회가 남다를텐데.

▲2022년 7월 1일 민선8기 계룡시장으로 취임한 지 6개월이 지났다. 계룡시는 4만 4천여 시민들께서 '행복이 넘치는 Yes! 계룡'을 만들어 달라는 여망을 담아 민선 8기 새로운 선택을 했다. 500여 공직자들은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고 시민 여러분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새해는 계룡시민 모두 토끼해의 기운을 받아 풍요와 행복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길 소망하며, 두 차례나 연기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2022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를 목표 관람객 131만 명을 훌쩍 뛰어넘는 170만 명을 기록하면서 대과 없이 안전하게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을 지난해 가장 큰 성과로 생각한다.

아울러, 엑스포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대한민국 국방수도 계룡시를 널리 알리고 명실상부한 군문화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전국 지자체 중에서 가장 작은 계룡시가 세계적인 엑스포 행사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었던 것은 4만 4천여 시민 여러분께서 열정적으로 동참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덕분이다. 시민 여러분께 진심어린 감사를 드린다.

올해는 계룡시 개청 2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새로운 도약의 확실한 변화를 위해 공직사회의 과감한 혁신과 각고면려(刻苦勉勵)의 자세로 국방수도 완성의 원년(元年)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DJI_0663 (사용자 지정)


- 계룡시와 군은 떼어 놓고 생각할 수 없다. 국방수도 완성을 위한 복안은?

▲2022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마중물로 삼아 계룡시를 군문화의 메카로 조성하는 등 국방수도 완성의 원년으로 삼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존의 병영체험장과 곧 준공예정인 병영체험관을 비롯해 밀리터리파크 및 밀리터리 스트리트 조성과 국립 군사박물관의 건립 추진 등을 통해 군문화 랜드마크로 발전시켜 계룡시를 명실상부한 군문화의 메카로 육성하겠다. 인근 시·군의 군문화와 연계시켜 군문화 관광벨트를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계룡대와의 상생 협력을 위한 상시 소통창구를 마련하고, 민·군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해 다양하고 미래지향적인 시책들을 발굴, 실현해 나갈 구상이다.



- 올해는 계룡시 개청 20주년이지만, 여전히 시를 대표하는 관광, 문화자원이 부족하다는 평가다. 대책은?

▲오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매력 있고 유서 깊은 계룡시를 품격있는 문화 관광도시로 육성하기 위해서 지역의 혁신을 간단없이 유도할 수 있는 휴양산업과 문화, 관광자원을 융합해 '융합문화 복지도시' 조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계룡산이 품고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계룡시 대표하천인 두계천을 최고의 명품하천으로 개발하려고 한다. 향적산을 웰에이징 힐링빌리지 자연휴양림으로 조성하는 한편, 인근 종합병원과 연계한 힐링 치유사업을 추진해 관광명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왕대리 모원재, 사계고택 주변을 관광문화 마을로 조성해 입암저수지와 연계한 문화·관광 벨트를 구축해 나갈 것이다.

특히, 계룡시 주거·복지 확충을 위해 대실지구와 연계한 하대실 및 하대실2지구 개발과 함께 계룡시 구도심인 양정과 (폐)신도역 부활 등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도시개발을 추진해 시민들이 쾌적하고 조화로운 환경에서 건강하고 품격있는 문화생활을 영위하며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친환경 명품도시 건설에 사력을 다할 방침이다.

사계고택


- 코로나19와 높은 물가로 지역경제가 많이 어렵다. 활성화 방안은?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군수물자 생산업체 유치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이를 위해 2028년까지 국비 160억원, 지방비 90억원 등 총 250억원을 투입해 군수물자 생산업체 유치를 위한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군수산업 연합회와 MOU 체결과 군수산업 발전 콘퍼런스 및 전시회 개최 등을 추진하는 등 계룡시에 군수업무를 총괄하는 최상급 부서인 계룡대 3군 본부 군수참모부가 위치해 있다는 특성을 살려 군수산업을 선도하는 군수산업 행정의 메카로 자리매김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최근 경기침체에 따른 소상공인들의 경영 악화를 감안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및 스마트상점 조성 지원, 계룡사랑상품권 발행 및 유통 활성화 지원 등을 통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그리고 한국가스공사 인재개발원 건립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 및 대실지구 내 대형유통업체 입점과 국방 관련 기관, 경찰서, 교육지원청 등 적극적인 공공기관 유치 활동을 펼쳐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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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생교육 및 복지도서를 향한 계획은?

▲시민들의 높은 교육열을 반영해 모든 시민이 보편적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공교육 지원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교육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고자 한다.

이를 위해 평생학습도시 공모계획을 수립하고 평생학습도시 지정 시 인근 대학 및 관련 유관기관과 협업해 지원사업 활성화를 도모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평생학습센터를 건립하고, 면·동의 평생학습 네트워크를 구축해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지급 및 해외연수 지원 확대를 통해 창의적 인재를 키우고, 평생교육을 실현하는 명품 교육도시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시민 모두가 함께 잘사는 행복한 복지도시 조성을 위해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수립하고, 장애인 및 어르신 등의 취약계층과 한부모, 다문화 가정 등 가족 유형에 따른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지속성장을 위한 스마트도시 건립 계획은 없는지 궁금하다.

▲계룡시의 도시문제 해결과 도시경쟁력 제고 및 스마트한 생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IOT무선 통신망을 접목한 스마트솔루션 확산 사업을 추진해 삶이 편리한 도시의 정주여건 마련을 구상 중이다.

한편, 언제든지 편리하게 실시간 서비스가 가능한 스마트 마을 방송시스템과 고도화된 공간정보 서비스 제공을 위한 스마트 공간정보(GIS) DB를 구축하고, 자연재난 예방을 위한 소하천 스마트 계측관리시스템 설치 등 다양한 스마트 미래전략을 수립·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마지막으로 시민들께 한마디.

▲2023년 새해에도 대내외의 제반 여건이 그리 순탄치 않아 보이지만, 지난해 우리 모두가 보여준 열정과 노력으로 최선을 다한다면 개청 20주년을 맞게 되는 계묘년 새해에도 명품도시 계룡의 발전과 번영을 향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제 2 개청의 원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새해에는 계룡시를 품격있는 문화관광 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융합문화복지도시 조성 추진을 비롯한 다양한 신성장동력 사업들을 발굴·추진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행복이 넘치는 Yes! 계룡'건설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

계룡시의 더 큰 미래와 변화를 향한 힘찬 발걸음에 사랑하는 4만 4천여 시민 여러분께서 꼭 함께해 주실 것과 새로운 행복의 시대를 준비하는 우리 시의 끊임없는 노력이 값진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린다.
계룡=고영준 기자 koco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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