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마음안심버스<제공=사천시> |
마음안심버스는 재난 발생 시 현장에서 위기 대응과 트라우마 예방을 위한 상담을 진행하고, 평상시에는 정신건강 서비스가 필요한 주민을 직접 찾아가 심리지원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2월 시범운영 후 3월부터 12월까지 본격 정신건강 서비스가 필요한 곳을 직접 찾아가 심리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경남도 지자체 중에서는 최초다.
이 마음안심버스는 1억1000여만 원을 들여 개조한 15인승 승합차로 매주 2~3회 마을, 직장, 학교, 전통시장 등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찾아 지역 곳곳을 누빈다.
특히, 마음안심버스에는 정신건강복지센터 전문인력 3명, 운전기사 1명 등 모두 4명이 탑승해 정신건강평가, 스트레스검진, 심리상담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정신건강 고위험군 선별검사·심층상담·전문가 연계와 함께 코로나19 심리 지원 및 재해 재난 현장 위기대응 및 심리지원도 이뤄진다.
이밖에 재난 피해자 마음힐링 프로그램 운영과 사업장·교육지원청·마을회관 등 지역자원 서비스도 연계한다.
마음안심버스 관련 자세한 사항은 사천시보건소 치매관리과 정신건강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동식 시장은 "자동차라는 이동수단 장점을 적극 활용해 빠르게 심리지원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다가갔으면 좋겠다"며 "시민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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