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아이 키우기 좋은 함안 조성 위해 153억 투입

  • 전국
  • 부산/영남

함안군, 아이 키우기 좋은 함안 조성 위해 153억 투입

조근제 군수, "아이키우기 좋은 보육환경 조성 위해 영유아 지원 아끼지 않을 것"

  • 승인 2023-01-13 14:53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함안군, 영유아보육 강화에 153억 투입1
함안군, 영유아보육 강화에 153억 투입<제공=함안군>
경남 함안군은 지난해 전국 243개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22년 보육정책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올해 영유아 보육 질을 높이고 부모가 감동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함안조성을 위해 153억을 투입한다.

◆ 영아수당 부모급여로 확대 지원

올해 신규 보육서비스로는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 시행된 영아수당을 부모급여로 19억 원을 편성해 확대 지원한다.



만 0세(0~11개월)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는 월 70만 원, 만 1세(12~23개월) 아이가 있는 가정에는 월 35만 원이 지급된다.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 이용 시에는 부모급여 금액에서 보육료 지원 금액을 차감하고 받는다.

2024년에는 부모급여 수당이 각각 월 100만 원과 50만 원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 부모 자부담 보육료 지원으로 경제적 부담 완화

부모부담 보육비용 경감을 위해 어린이집 이용 영유아에게 지원되는 영유아보육료와 누리과정 보육료는 각 40억 원과 19억 원을 편성했다.

어린이집 이용 시 자부담이 발생하는 부모부담 보육료와 필요경비 지원금으로 8800만 원과 9700만 원이 지원될 계획이다.

필요경비 지원은 2023년 신규사업으로 관내 어린이집 이용 만 5세아(2017년생)에게 입학준비금, 부모부담 행사비, 현장학습비, 차량운행비, 특별활동비 등 부모부담분 필요경비를 지원한다.

◆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영유아 급·간식 품질 향상

군은 2억2000만 원을 투입해 부모의 수요가 높은 국공립어린이집을 1개소를 확충, 공공보육 이용률을 높여 품질 높은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8개소 공공형어린이집 운영을 통해 보육 공공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군 특수 시책으로는 어린이집 재원아동 1명 당 월 8000원 간식비를 2만 원으로 대폭 확대 지원한다.

민간가정어린이집 조리사 인건비를 매월 30만 원씩 신규로 지원해 영유아 급·간식 품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 보육품질 향상 분야에 20억 원 편성

보육품질 향상 분야에는 20억 원을 편성해 보육교직원 주기적인 보수교육과 교사교육을 지원을 할 예정이다.

보조교사(연장보육 전담교사)·대체교사 지원, 보육교직원 처우개선비 지원, 장기근속수당 지원, 명절 격무수당 지원 등을 통해 보육교직원 사기를 진작하고 직무 전문성과 보육서비스 만족도 또한 높여 나갈 예정이다.

◆ 맞춤형 보육 서비스 제공‥양육부담 줄인다

군은 시간제 보육 지원, 아이돌봄 지원 사업을 강화해 맞춤형 보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간제 보육은 가정양육을 하는 부모들이 단시간 근로, 외출 등 가정양육 공백이 발생했을 때 시간 단위로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서비스다.

군은 현재 가야읍 2개소, 칠원읍 3개소에서 운영 중이다.

아이의 복지증진 및 보호자 일·가정 양립을 위해 보육 공백이 발생한 아이에게 아이돌보미 연계 1:1 맞춤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부모 양육부담을 경감하고 저출생 해소에 기여할 계획이다.

올해 총 6억4000여만 원 예산을 편성, 맞벌이가 증가하는 시대 흐름에 맞도록 탄력적인 맞춤형 보육 서비스 제공으로 가족구성원 삶의 질 향상과 양육친화적인 사회 환경 조성에 노력할 예정이다.

◆ 부모가 감동하는 함안 보육환경 조성

군은 올해 계획된 사업 외에도 장난감은행 3개소 운영, 어린이집 부모도우미 파견, 다양한 부모교육 진행 등 영유아들이 행복하고 부모들이 감동하는 다양한 보육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조근제 군수는 "우리 군이 3년 연속 보육정책 우수 지자체에 선정돼 전국적으로도 선진 보육 환경 조성에 기여한 만큼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영유아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함안=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영상으로 보는 2025년 띠별 운세! 을사년 청사(靑蛇)의 해 나의 운세는?
  2. 애플푸드, 천안시 신방동에 갈비탕 기탁
  3. 아산시,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유치 적극 추진
  4. aT '공공급식통합플랫폼', 역대 최대 거래실적 3.8조원 달성
  5. 천안문화재단, 2024년 시민과 함께 이뤄낸 성과 발표
  1. 백석대 레슬링팀, 제35회 추계전국대학레슬링선수권대회서 金 3개
  2. 한국가스안전공사 충남본부, 천안시복지재단에 의자 후원
  3. 한기대 '컨소시엄 중부권허브사업단' 산업인력공단 표창장
  4. 아산시여성공인중개사회, 취약계층에 성금 전달
  5. 아산시농업기술센터, '2024 농촌지도사업 자원분야 유공 부문" 도시사표창

헤드라인 뉴스


무안공항 여객기 "랜딩기어 고장으로 동체착륙 중 사고 추정"

무안공항 여객기 "랜딩기어 고장으로 동체착륙 중 사고 추정"

무안국제공항에서 추락한 여객기는 동체착륙을 시도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29일 공항 당국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는 랜딩기어 고장으로 동체 착륙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전 1시 30분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7C2216 여객기는 이날 오전 8시 30분 무안공항에 착륙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무안공항 1번 활주로에 접근한 사고 여객기는 1차 착륙을 시도하다 정상 착륙이 불가능해 다시 복행(Go Around)해 다시 착륙을 시도하다 사고가 났다. 동체 착륙을 시도한 항공기는 활주로 끝단에 이를 때까지 속..

2025 0시 축제 놓고 여야 공방… "탄핵이나 동참" vs "망국적 정쟁"
2025 0시 축제 놓고 여야 공방… "탄핵이나 동참" vs "망국적 정쟁"

대전 전역에서 펼쳐질 예정인 2025년 0시 축제를 놓고 지역 여야가 벌써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은 최근 SNS에 "비상계엄 때는 출근도 안 하시더니, 이 시국에 0시 축제 대전 확대라니요. 어처구니가 없다"는 글을 올렸다. 앞서 대전시는 0시 축제 추진위원회 회의에서 2025년 8월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구간 중앙로와 원도심 상권에서 축제를 개최하고, 축제와 연계된 프로그램을 5개 자치구에도 진행한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이장우 시장은 "발자국이 쌓이면 길이 된다는..

치솟은 원·달러 환율에 충청권 기름값 11주연속 상승
치솟은 원·달러 환율에 충청권 기름값 11주연속 상승

원·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대전·세종·충남지역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11주 연속 동반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보합세를 이어갔지만, 원·달러 환율이 1470원대를 돌파하며 국내 기름값 상승을 부추겼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22∼26일) 전국 주유소의 주간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리터당 9.02원 오른 1662.23원을 기록했다. 경유는 이 기간 9.72원 상승한 1507.24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기름값은 10월 둘째 주부터 11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전·세종·충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꽁꽁 얼어붙은 사랑의 온도탑 꽁꽁 얼어붙은 사랑의 온도탑

  • ‘독감과 폐렴 함께 예방해 주세요’ ‘독감과 폐렴 함께 예방해 주세요’

  • ‘달콤해’…까치밥에 빠진 직박구리 ‘달콤해’…까치밥에 빠진 직박구리

  • 색채의 마술사 ‘앙리 마티스’ 대전서 만난다 색채의 마술사 ‘앙리 마티스’ 대전서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