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군 골프장은 공휴일에는 현역운동만 가능했으며, 일반인은 평일에 편성 운영하였으나, 예약이 '하늘에 별 따기'여서 골퍼들의 불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계룡시민의 경우 25%를 할인받는 제도가 있었으나, 예약이 평일에 예비역과 외지인 위주로 편성하다 보니 계룡시민이 평일에 운동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시는 군체력단련장인점을 감안 자연 친화적인 계룡대와 구룡대를 계룡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군과 협의한 결과, 계룡시 거주하는 민간인을 대상으로 홀수달 셋째 주 수요일에 계룡시민의 날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소식을 접한 한 지역의 골프매니아는 " 계룡시민의 날을 정해서 한다는 것은 반가운 소식이다, 그동안 아무리 예약을 신청해도 한 번도 운동을 할 수 없어 아쉬웠는데, 좀 더 활성화가 되어서 매달 한 번 정도 계룡시민의 날로 정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18일에 처음 계룡시민의 날을 맞이하여 9일에 예약을 마감한 결과 신청한 계룡시민 모두 운동이 가능하도록 되었다" 며 "11일에 예약자 명단을 발표했으며 수요가 점차 늘어날 경우 군과 협의 후 매달 1회 계룡시민의 날로 지정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겠다 "고 밝혔다.
계룡 시민의 날 운동 신청방법은 계룡대 구룡대 체력단련장 홈페이지를 접속 예약 시, 비고란에 '계룡시민'을 표기해야 하며, 당일에 계룡시민을 입증할 수 있는 신분증과 3개월 이내의 주민등록 등본을 제출해야 운동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계룡=고영준 기자 koco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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