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이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으로 인공어초를 투하하고 있다. /신안군 제공 |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은 하의 옥도와 안좌 사치해역에 인공어초(서식과 은신처) 시설과 함께 수산종자 방류, 폐어구(어망) 수거 등 어장환경 개선 등을 통해 자원회복과 지속 가능한 수산자원 공급거점 마련을 위한 사업으로 군은 오는 2027년까지 매년 8억원씩 투입해 사업을 5년간 추진한다.
신안군은 사업 시작과 동시 조성해역을 수산자원 관리수면 지정과 자율관리 공동체(관리 위원회)를 구성한 후 자율적 관리이용 규제는 물론 불법어업, 외지선박 차단 등 자체 감시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수면을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사업지구인 비금 노대도 인근해역(5년간 50억 투입)에 바다숲 조성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조류(곰피, 다시마 등) 이식을 금번 선정된 해역으로까지 확대해 조성 효과를 극대화시켜 나갈 방침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연이은 공모사업 선정으로 수산자원 회복을 통한 어업인 소득증대는 물론 우리군이 구상하고 있는 바다 낚시산업의 거점지역으로 육성해 나가는데 활기를 띠게 됐다"며 "풍요롭고 잘사는 어촌을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은 지금까지 전복, 해삼, 감성돔 등 총 44종, 3738만9000미의 수산종자 방류와 4만1058개의 인공어초를 투하,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신안=주재홍 기자 64306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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