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은 1월 5일 이런 내용의 2023년 업무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행복청 발표에 따르면 올해 미래전략 도시,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중점 과제로 ▲국가기능을 강화한 실질적 행정수도 ▲사람과 일자리가 모이는 자족 성장 거점 ▲미래를 선도하는 세계적 모델 도시 등 크게 3가지 정책목표로 나눠 분야별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우선 실질적 행정수도 기반 구축을 위해 행정수도로서의 국가적 상징성을 확보하도록 관련 제도와 도시건설 기본·개발계획을 변경, 실질적 행정수도에 걸맞은 새로운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2023년 상반기까지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거쳐 대통령 제2 집무실의 구체적 기능·규모와 입지 등이 담긴 건립방안을 마련한다.
이어 하반기에는 제2 집무실을 포함한 세종동(S-1 생활권)의 마스터플랜 국제설계 공모에 착수할 계획이다.
또 원활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해 예비타당성 절차 협의와 총사업비 변경 등 사업착수 절차를 지원한다.
아울러 의사당 건립에 따른 주거와 업무 등의 수요에 대응하도록 누리동(6-1 생활권)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교통 수요증가에 대응해 내부교통개선과 광역도로 건설·대중교통 확충도 추진한다.
관련해 올해 중 내부교통개선방안을 마련하고, 행복도시~조치원 및 오송~청주 2구간 2개 광역도로 사업개통과 2025년 개통예정인 광역 BRT 공주노선 실시계획 수립을 추진한다.
사람과 일자리가 모이는 자족 성장거점육성을 위한 방안으로는 먼저 산학연 클러스터 내 기업과 앵커 연구기관 등의 지속적인 유치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당장 세종테크밸리 잔여 필지를 분양하고, 세종테크밸리 2단계 조성방안과 리서치 파크 개발방안 마련에도 착수한다.
공동캠퍼스 조감도 |
공동캠퍼스 위치도 |
도시상징광장 위치 및 조성현황 |
미래를 선도하는 세계적 모델 도시 건설에도 나선다.
이는 2040 탄소 중립 달성을 목표로 온실가스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기·수소 버스와 충전소 확충 등 친환경 에너지 활용기반확대, 물·자원 순환도시조성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와 함께 제로 에너지타운(해밀동), 치유농업을 접목한 케어팜타운(다솜동), 청년 주택·코리빙하우스(집현동)등 다양한 특화 주거 도입도 지속해서 추진한다.
이밖에 자율주행 인프라 확충과 UAM(Urban Air Mobility·도심 항공 이동수단) 도입 추진·미래형 가로환경 구상 등 미래 모빌리티 기반조성은 물론 스마트시티 국가시범 도시에는 스마트 실증 공원과 지원 시설 등을 구축하기로 했다.
세종=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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