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과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회가 지난 3일 정책협의회를 진행했다./고창군 제공 |
협의회는 지난해 주요성과(역대 최대 국가 예산 확보, 터미널 도시재생 혁신사업 등 공모사업 선정, 투자유치 등) 등을 돌아보며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국가 예산 확보와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국가 예산의 경우 국·도정 핵심과제를 자세히 분석해 논리를 보강하고, 정보 공유를 통해 정부 부처 단계부터 상호 공조하기로 했다.
또한 윤준병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지방세법(지역자원시설세) 개정안' 관련, 올해 법 개정을 위한 지역 내 여론 확보에 노력하기로 했다. 지방세법 개정안은 고창 등 원전 주변 지역에 위치하면서도 소재지 중심으로 형성된 제도로 방사능 방재대책 수립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더해 오는 2026년 예정인 고창군 최대 숙원 '서해안 고속화철도 건설 사업'관련,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관련해 사전 용역 등을 통해 경제성이나 국토균형발전 논리 보강에 나서기로 했다.
윤준병 국회의원은 "지역소멸을 막고 지역발전을 이뤄내기 위해선 지역과 중앙을 막론하고 모두가 힘을 합하여 노력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상호협력하고 지역의 심부름꾼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지난해 역대 최대 국가 예산인 1784억원을 확보하게 된 것은 윤준병 국회의원을 비롯해 지역 안팎으로 힘을 모아줬기에 가능 했다"며 "올해 '2023년 세계유산도시 고창 방문의 해'의 성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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