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청년정책협의체 회의<제공=의령군> |
군에 따르면 '청년정책 패키지'는 청년이 꿈을 이루는, 청년이 행복한 의령을 만들기 위해 관내 청년과 청년단체들 의견을 적극 반영해 일자리·주거·상공인 창업 지원사업, 청년 반값 임대주택 수리비 지원사업, 청년 이사비용 지원사업, 청년동아리 활동 지원사업, 운전면허 취득 비용 지원사업, 청년 중고차 구입비 지원사업, 청년 자원봉사활동 지원사업, 청년 의령 한 달 살기 사업이 지난 한 해 동안 진행됐다.
이 중 생애 최초 청년 중고차 구입비 지원사업과 운전면허 취득 비용 지원사업은 전국 최초 시도 청년정책으로 이목을 끌었다.
특히 인기가 높았던 운전면허 취득비용 지원사업은 학원수강료, 검증 수수료 등 운전면허 취득에 필요한 비용을 1인당 최대 50만 원 지원했고, 70여 명이 혜택을 받았다.
소상공인 창업 지업사업은 지난해 11명이 신청해 3명이 선정됐고, 이들에게는 2500만 원 창업 지원금이 지급됐다.
현재 의령군에는 청년 소상공인 점포는 5호점까지 탄생했다.
예견유치원, 반찬 전문점, 수제 케이크 전문 판매점 등 대부분 의령군에서 처음 시도되는 아이템이다.
청년 문화 참여 및 여가 확산을 위해 시행한 의령청년 동아리활동 지원사업은 8개월간 지역 활성화 연구, 창업 준비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을 펼쳤다.
지난해 12월에는 사업에 참여한 6개 팀 20여명이 청년동아리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자리를 가지기도 했다.
청년들에게 무료 숙박과 함께 활동비, 차량을 지원받아 등 주요 관광지 투어, 농촌일손돕기, 지역 학교 및 기업체 견학을 하는 '청년 의령 한 달 살기 사업'은 전국 각지 도시 청년들이 참여하면서 의령에 대한 호감도를 높였다.
올해도 특색있는 청년 사업이 마련됐다.
결혼 예정인 청년부부가 스튜디오 웨딩촬영을 한 경우 30만 원 비용을 지원하는 '청년부부 웨딩 촬영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이 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4월부터 12월까지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마쳤다.
2023년 제1회 추경에 사업비를 확보해 올해 중순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오태완 군수는 "의령은 청년들에게 기회의 땅이다. 의령 청년들이 의령을 떠나지 않고, 도시 청년들은 의령에 들어오게 하겠다"며 "실속있는 지원책으로 청년들이 뿌리내릴 수 있는 더 살기 좋은 의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의령=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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