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청 전경<사진=김정식 기자> |
A씨의 투신 이유로 우울증과 직장 내 갑질 등 무성한 말들이 나오는 가운데 특별히 밝혀진 바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A씨는 진주시 소재 종합병원에 입원해 있으며, 척추골절 등으로 엄중한 상태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연말 기존 부서에서 A씨가 바라던 부서로의 이동이 이뤄졌고, A씨와 직장 동료들도 바라던 부서로의 이동으로 같이 기뻐했다고 전해졌다. 유서 부분에 대해서는 경찰서 조사가 우선이라 정확한 내용과 경위는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승화 군수와 군 관계자들은 지난 1일 오전 A씨가 입원한 병원을 찾아 빠른 쾌유를 기원하고 가족들을 격려했다. 우선적인 것은 A씨의 빠른 쾌유다. 향후 충분히 회복되면 신중하게 상황을 조사해 대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직장 동료들도 심한 정신적 충격으로 현재 분위기가 엄중하다. 연초라 분위기 회복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언론에서도 사실관계를 정확히 파악해 신중을 기해 보도해 달라. 우선은 A씨의 빠른 쾌유를 모든 동료들이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A씨의 친구라고 밝힌 B씨는 "A는 평소 밝은 성격에 무서움을 많이 타는 친구라 그런 행동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 친구들 모두가 빠른 쾌유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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