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
김병내 구청장은 이날 시무식에 참석해 '지혜롭고 영리한 토끼는 세 개의 구멍을 판다'고 운을 뗐다.
김병내 구청장은 "우리 직원들께서 교토삼굴 일화의 등장인물인 풍훤과 같은 지혜를 갖추고, 이를 바탕으로 남구 구정을 도와주고 이끌어 줬으면 좋겠다. 충분히 그럴 능력도 있으리라 본다"고 말했다.
이어 "2023년 엄청난 변화와 소용돌이가 있을 것이고 그 중심에서 남구청 공직자로 일한다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고 그런 역사를 만들겠다"며 "올해는 역동적인 한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해 업무 첫날 분주한 발걸음은 이후에도 계속됐다. 김병내 구청장은 시무식이 끝난 뒤 지하 1층 구내식당으로 이동해 떡국 배식을 맡으면서 공직자들과 스킨십에 나섰고, 오후에는 간부회의를 소집해 각종 현안을 챙기며 바쁜 하루를 보냈다.
김병내 구청장은 22만 남구 주민들께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격려해 주시고, 밝은 미래를 향한 힘찬 여정을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남구청 공직자들도 한 계단 한 계단 나아가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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