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충남 위해 최선"… 충남도지사·의장·교육감 새해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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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충남 위해 최선"… 충남도지사·의장·교육감 새해 각오

김태흠 지사 "봉산개도 우수가교 신념으로 도정 펼칠 것"
조길연 의장 "도민 삶 속 파고들 수 있도록 진정성 담을 것"
김지철 교육감 "후생가외 마음으로 더 존중하고 사랑할 것"

  • 승인 2023-01-01 12:55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2023년 계묘년 (癸卯年) 새해가 밝았다. 충남을 이끄는 리더들은 저마다의 각오로 더 나은 충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김태흠_충남도지사
김태흠 지사.
우선 김태흠 충남지사는 봉산개도 우수가교(逢山開道 遇水架橋)의 신념으로 도정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태흠 지사는 신년사를 통해 "2023년 새해에도 충남도정은 도정과제에 대한 성과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 자율과 책임의 혁신 도정으로 역동적인 힘쎈충남을 만들겠다"며 "육사 이전, 공공기관 이전, 가로림만 국가해양공원 조성 등 현안 해결에 힘쓰는 한편, 베이밸리 조성 등 미래 100년을 향한 먹거리도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권역별 특장을 살린 시책을 통해 지역간 불균형을 해소하는 한편, 충남혁신도시를 명품도시로 조성하고 도로·철도 국가계획 반영을 통한 SOC 기반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봉산개도 우수가교라는 말이 있다. '산을 만나면 길을 만들어 나가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아 건넌다'는 뜻을 담고 있다"며 "이러한 확고한 신념과 의지로 2023년 도정을 펼쳐 나가며 하나하나 착실히 준비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길연
조길연 의장
조길연 충청남도의회 의장은 도민의 삶 속으로 더 깊이 파고들 수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조길연 의장은 "도의회는 2023년 충청남도와 함께 탄소중립 경제 실현, 미래 산업 구조로의 전환, 글로벌 관광도시 조성, 지역 간 불균형 해소 및 민생경제 활성화 등 충청남도의 새로운 성장모델이 도민의 공감대를 얻고 가시화 될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생현장을 수시로 방문해 현장에서 답을 찾고 도민의 삶 속으로 더 깊이 파고들 것이며, 진정성 있는 의정활동으로 충남발전을 앞당기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며 "출범 2년차를 맞아, 도민 여러분의 고단한 삶의 짐을 덜어 드릴 수 있도록 도의회가 중심을 잡고 나아가겠다. 행동으로 실천하며,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김지철 충남교육감
김지철 교육감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후생가외(後生可畏, 후배가 학문을 계속 쌓고 덕을 닦으면 그 진보는 선배를 능가하는 경지에 이를 것이라는 말)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더 존중함과 동시에 특별한 미래교육을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2023년 새해 '충남 미래교육 2030 계획'에 따라 충남교육과정평가정보원을 설립하고,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조성과 미래교육통합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며 "또 무학년제 교육과정 자율학교, 미래형 작은학교 본보기학교, 충남형 IB학교 운영으로 5대 전환과제가 학교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충남형 인공지능교육 특화도시와 더불어 15개 모든 시·군에 충남형 인공지능교육체험센터를 세우고, 디지털교실을 활용한 AI융합교육을 통해 충남을 넘어 대한민국에서 '인공지능교육이 강한 충남교육'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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