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 주산면지./부안군 제공 |
주산면지는 지난 2021년 편찬 준비위원회를 시작으로 (사)부안 이야기 역사문화연구소와 함께 17명의 집필진이 참여해 집필하고 주산면민 모두의 참여 속에 대장정을 마쳤다.
주산면지는 774쪽에 달하며 제1장 자연과 인문환경, 제2장 역사 속의 흔적, 제3장 마을과 마을 사람들, 제4장 배메를 빛낸 인물들, 제5장 문화재와 문화유산, 제6장 전래민속과 종교, 제7장 먹거리와 농업 현황, 제8장 주산의 구석구석, 제9장 사진으로 보는 주산 편으로 구성되어 고대부터 현대까지 기록돼 출판됐다.
주산면지 추진위는 모든 면민이 참여하는 축제 분위기 속에서 집집마다 보관하고 있는 옛 문서, 물건, 사진 등을 모두 찾아 면지 집필에 전념을 다했으며 100여 명이 수억원의 편찬사업에 필요한 사업비를 모금했다.
지금까지의 활동 경과는 지난 2021년 4월 주산면지 편찬준비위원회를 발족한 후 같은 해 7월 22일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산면지' 편찬추진위원회 창립총회를 개최했으며 송정마을에 사는 이호중 농가가 1000만원 협찬하면서 사업비 모금이 시작됐다.
이어 같은해 8월 집필계약 체결과 출판계약을 체결했으며 13회에 걸친 집행위원 회의를 거쳤다. 또한 자료 조사와 수집, 편집에 따른 열·공람을 실시해 주산면지가 세상에 나오게 됐다..
김종률 주산면지 편찬추진위원장은 "면지 편찬을 계기로 주산 사람들의 정신까지 기록한 기록물로서 그동안 면지 편찬에 협조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주산면지 출판기념식은 따뜻한 봄이 오면 전 면민과 협조해주신 모든 분을 초청한 가운데 검소하면서도 내실 있게 추진될 계획이다.
부안=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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