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국토교통부 '국도 병목지점 개선 7단계(2023년~2027년) 사업'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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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국토교통부 '국도 병목지점 개선 7단계(2023년~2027년) 사업' 최종 선정

국비 243억 원 확보, 국도 14호선 통영구간 상습 교통체증 해소 예정

  • 승인 2022-12-30 09:00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국도14호선 통영구간(죽림_원문고개)
통영시, 국도14호선 통영구간(죽림_원문고개)<제공=통영시>
경남 통영시는 국토교통부 '국도 병목지점 개선 7단계(2023년~2027년)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도 14호선 죽림농업기술센터 입구에서 원문고개 도로구간과 용남면 달포마을에서 청구아파트 방향 협소한 고속도로 통로와 통로 진입 전에 국도 14호선과 직접 연결되는 도로 2건 사업에 대해 국비 243억 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국토부에서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착수해 전국적으로 년간 1500억 원 규모로 5년간 7500억 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통영시 2건 대상사업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진주국토관리사무소)에서 추진 완료할 예정이다.



국도 14호선 죽림에서 원문고개 구간은 1일 교통량이 4만5000대로, 통영과 거제를 통과하는 단일노선이다.

출·퇴근 시간대는 물론 평소에도 늘어난 신도시 차량으로 교통지옥을 방불케 할 정도로 상습 교통체증이 심각해 개선이 매우 시급한 실정이었다.

용남면 미진이지비아 2차아파트 및 달포마을에서 청구아파트 방향 고속도로 통로박스 및 도로가 협소해 출·퇴근 시간대에는 교통체증에 따른 개선이 필요하여 국도 14호선으로 직접 연결되는 도로 건설이 요구돼 왔다.

또한 최근 국토교통부 주관 투자 선도지구로 선정된 KTX통영역세권 개발사업과 봉평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 국도 5호선 연결 등 문화·관광·해양산업 허브조성을 통해 재도약하는 글로벌 통영 르네상스를 이루기 위해 정부 정책사업이 추진 중에 있어 현재 추진하는 원문고개 병목지점 개선사업은 매우 절실하다.

본 사업에 대해 통영시에서는 지속적으로 국토교통부에 사업대상지로 건의한바 있다.

정점식 국회의원은 "통영시장과의 소통·협력을 통해 병목지점 개선사업에 선정된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각종 현안·민원 사업들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천영기 시장은 "민선 8기 공약사업 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국회 및 중앙부처 등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약속의 땅, 미래 100년 도시 통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통영=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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