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청 전경<제공=거제시> |
'100년거제디자인'이란 거제시 민선 8기 주요 정책과제로, 시 균형과 체계적 발전을 위한 도시 발전 전략을 말한다.
설문조사는 11월 15일부터 30일까지 16일간 거제시 홈페이지를 비롯한 온·오프라인에서 병행 조사했다.
일반시민 943명(60.9%), 공무원 195명(12.6%), 통장·주민자치회원 210명(13.6%), 대기업(대우·삼성) 103명(6.6%), 학생·상공인 97명(6.3%) 등 총 1548명이 최종 참여했다.
분석은 조사·연구 전문기관 경남리서치에서 맡아 진행했다.
공무원 195명을 제외한 설문참가자 1,353명 중 남성은 468명, 여성은 885명이었으며, 연령별로는 10대이하가 46명, 20대 64명, 30대 300명, 40대 500명, 50대 235명, 60대 이상이 208명이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거제시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조선산업도시가(74.6%) 1위, 해양관광레저도시가(19%) 2위였다.
'거제시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소'로는 1위가 외도보타니아(42.3%), 2위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36.2%), 3위 거제해금강(22.7%), 4위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22.6%), 5위 거제식물원(정글돔) 18.6%, 6위 해수욕장(17.3%) 순으로 나타났다.
'거제시 하면 가장 생각나는 음식'은 생선회(44.2%), 굴구이(42.1%), 대구탕(34.9%), 멍게&성게비빔밥(23.3%) 멸치쌈밥&회무침(14.6%), 물메기탕(8%), 도다리쑥국(7.8%), 왕우럭조개(4.2%) 순으로 나타났다.
'거제시에 살거나 여행을 왔을 때 불편한 점'으로는 불편한 대중교통 및 도로망(44.4.%), 문화/복지/생활 인프라부족(43%), 고물가로 인한 실질소득 저하(29.4%), 조선업 편중 산업구조(20.6%), 특색 있는 먹(볼)거리 부족(20.6%)순 이었다.
'거제시 100년 미래를 위해 우선해야 할 분야'에는 생활인프라 개선(41.4%), 관광자원 개발(34.3%), 광역교통망(KTX&고속국도) 구축(21.5%), 조선업 경쟁력강화(19.3%), 의료자원 개발(14.8%), 문화와 예술도시 구현(14.8%), 4차산업 등 미래먹거리 개발(9.4%), 도시경관 개선(8.9%), 친환경도시 구현(4.7%), 맞춤형 복지실현(4%)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의견에서도 전체 응답자 1548명중 791명이 답해 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기타 의견 주요 내용으로는 '거제대표 수산물을 통한 음식개발이 필요하다.', '거가대교 침매터널 내부에 아치 대형스크린 설치 및 별자리 등 조명설치로 관광상품화 해야 한다', '공곶이~내도를 잇는 짚라인이나 출렁다리를 설치하자', '타지역 상품을 카피하지 말고, 거제만의 상품을 개발하자', '대중교통을 이용한 관광을 할 수 있도록 하자', '거제해산물 먹거리 센터를 건립하자', 'MICE산업, 체류형 관광산업 체계를 구축하자''엑스포와 같은 국제적인 행사를 유치하자'등 다양한 의견이 접수되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는 2023년 100년거제디자인단 출범에 앞서 시민들이 생각하는 거제시 대표 키워드를 물어보고, 향후 정책방향 설정에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라 밝혔다.
거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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