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 국가산단 지정 위해 충청권 막바지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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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 국가산단 지정 위해 충청권 막바지 '총력전'

성 의장, 국토부 내포신도시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 긍정적 검토

  • 승인 2022-12-29 12:08
  • 수정 2022-12-29 14:11
  • 신문게재 2022-12-30 14면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
이용록 홍성군수가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만나 내포신도시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 조성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홍성군제공)
국토교통부가 빠르면 1월 중 신규 국가산업단지 최종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에서 홍성 내포 유치를 위해 막바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홍성군(군수 이용록)은 지난 10월 '내포신도시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 조성 제안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상태로 내포신도시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통해 내포신도시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용록 군수는 지난달 16일 국회를 방문해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을 만나 내포신도시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국민의힘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충청권 출신인 성일종 정책위의장(서산·태안)은 29일 "국토교통부에 국가균형발전 측면에서 내포 신규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요청했다”면서 “국토부도 신규국가산업단지에 지정에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성 의장은 “내포신도시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 유치에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성을 지역구로 둔 홍문표 국회의원(홍성·예산)도 지난 23일 원희룡 국토부장관을 만나 신규 국가산업단지로 내포지역이 적합하다며 지정을 촉구했다.

홍 의원은 "원희룡 장관에게 신규 국가산업단지는 내포지역에 조성하는 것이 적합하다는 점을 설명했다"면서 "신규 국가산업단지가 내포 지역으로 올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또 "국가산업단지가 만들어지면 내포 도시첨단산업단지와 연계해 미래첨단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인구 증가 등을 통해 충남혁신도시 완성된다"며 "내포신도시가 충남의 경제발전을 선도하는 중심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군의회(의장 이선균)도 내포신도시 국가산단 지정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이선균 의장은 “내포신도시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는 충남혁신도시 완성과 충남 서부권 경제도시 거점육성이라는 대의적 차원에서 꼭 필요한 사항”이라며 "220만 충남도민의 염원인 충남혁신도시 성공을 위해 내포신도시 미래신산업 국가산단 조성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내포신도시미래신산업 국가산업단지지정을 촉구했다.

한편, 홍성군 홍북읍 일원에 국가산업단지가 지정될 경우 총 면적 235만6200㎡(약 71만3000평) 부지에 5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며, 2023년부터 2030년까지 8년간 사업이 진행되게 된다. 국가 산단이 조성되면 250여개의 기업, 1만300여명 고용창출, 20조원의 생산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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