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태 나주시장이 지난 27일 남평읍 하우스 농가를 찾아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나주시 제공 |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 22~24일 3일 간 21.5cm의 많은 눈이 내려 남평읍과 산포·노안면 지역 전체 16농가, 시설하우스 38동(2.6ha)에서 철골 무너짐, 농작물 동사 등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윤병태 시장은 이날 남평읍 평산리 시설하우스 농가를 방문해 피해 현장을 살피고 농가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윤 시장은 "폭설로 인한 농작물 피해조사를 신속히 완료하고 시설 복구를 위한 재해 지원을 검토하겠다"며 "빠른 시일 내 안정적으로 영농에 복귀할 수 있도록 시설하우스 신축 지원 등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피해 농가를 위로했다.
시는 향후 10일 간 피해신고 접수와 정밀조사를 실시해 복구비용을 신속히 지급할 방침이다.
아울러 마을 방송, 개별 문자 발송, 읍·면·동 회의 등을 통해 하우스 위 눈 제거, 버팀목 보강 등 대설·강풍·한파에 따른 시설원예작물·시설물 피해 예방을 위한 농가 사전 대비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나주=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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