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충남대 재학생.교직원 연탄 나눔 봉사활동 펼쳐

  • 사회/교육
  • 교육/시험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충남대 재학생.교직원 연탄 나눔 봉사활동 펼쳐

  • 승인 2022-12-28 17:05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충남대, 한파 녹일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 진행-3
"충남대 구성원의 사랑이 담긴 연탄으로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충남대 재학생과 교직원이 십시일반 모금해 마련한 연탄을 지역의 에너지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충남대 사회공헌센터는 12월 28일 오후 1시 30분 재학생 및 교직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전시 동구 성남동을 찾아 지역민에게 연탄을 무료로 전달했다.

이날 30여 명의 연탄 배달 봉사자들은 추운 날씨에도 양손에는 고무장갑을, 몸에는 앞치마를 두르고 성남동 일대 5가구에 연탄 1500장을 직접 배달하며 이웃사랑을 위한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지운 교수(정치외교학과)는 "도움을 받는 사람보다 도움을 주는 사람이 더 희열을 느낀다는 말이 있는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약간의 도움이라도 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에 기쁜 마음이 차오르는 시간이었다"며 "방학인데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이런 뜻깊은 활동에 함께해준 우리 학생들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소민 학생(충대신문)은 "추운 날씨였지만 학교 구성원들, 특히 충대신문 기자단과 같이 우리 이웃을 따뜻하게 할 연탄 나눔 봉사에 함께할 수 있어 의미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많은 관심을 갖고, 학교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대, 한파 녹일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 진행-1
권재열 사회공헌센터장은 "올 겨울은 유난히 추워 에너지 취약계층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는데 대학 구성원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주셔서 목표액보다 2배 많은 연탄을 기부할 수 있었다"며 "모금한 성금으로 연탄을 기부하고 또 직접 배달까지 하며 이웃에게 온기를 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단독]'술자리 강요 및 부당업무 지시'… 대전시축구협회장 갑질 논란 확산
  2. 세종시 '종합체육시설·한글문화단지', 정부 예산안 반영 노크
  3. 세종시 나성동 도시상징광장...이번엔 '문화축제'로 바통 잇는다
  4. '꼭 필요한 환경' 제4회 필환경 캠페인 공모전 시상
  5. 세종시 합강동 '과학문화센터' 2028년 개관 노크
  1. 이장우 대전시장, 유인촌 장관 만나 옛 충남도청사 활용 협조 당부
  2. 건양대, 지방대학활성화 사업 연차평가 'A등급'
  3. '정광태·권순오 국장' 공직 마무리....세종시교육청 조직개편 박차
  4. DSC플랫폼 '한-일 리빙랩 네트워크 포럼' 업무 협약
  5. 건보공단 대전·세종·충청본부, 국가 암 검진 수검 독려 이벤트

헤드라인 뉴스


尹 정부 지방정책인 ‘기회발전특구’에 대전 등 8개 시·도 지정

尹 정부 지방정책인 ‘기회발전특구’에 대전 등 8개 시·도 지정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 핵심정책인 ‘기회발전특구’에 대전시를 비롯해 전국 8개 시·도가 지정됐다. 대전은 바이오와 방산기업이 있는 유성구 2곳에 199만3388㎡(60만3000평) 규모의 부지가 선정됐는데,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개발제한구역(GB) 해제 의결을 지정 조건으로 달았다.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위원장 우동기)는 20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경북 포항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에서 열린 제9차 회의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제출한 기회발전특구 지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지방정부가..

대전시축구협회, 사상 초유 행정 마비 위기 직면
대전시축구협회, 사상 초유 행정 마비 위기 직면

<속보>=대전시축구협회가 최근 회장의 '갑질 및 사유화' 논란에 휩싸이면서 사상 초유의 행정 마비 위기에 직면했다. 수년간 근무로 업무에 능숙했던 직원들이 대거 조직을 이탈했기 때문이다. 당장 7월 예정된 협회 주최 전국 규모 축구대회가 안영생활체육공원에서 펼쳐질 예정이지만, 회장과 퇴사 직원들 간 갈등이 소강 기미 없이 오히려 확대되는 양상도 보인다.<중도일보 6월 20일 자 4면 보도> 대전시체육회 소속 정회원종목단체인 대전시축구협회는 중구 부사동 일원에 소재한 사단법인으로, 대전 지역의 축구 인프라 저변 확대와 함께 엘리트 축..

한국 1세대 여성 조각가 김윤신 예술성 조명, `아르헨티나에서 온 편지`
한국 1세대 여성 조각가 김윤신 예술성 조명, '아르헨티나에서 온 편지'

한국 1세대 여성 조각가이자 1960년대 파리 유학시절 이응노에게 조각을 가르쳐주며 교류를 쌓은 김윤신의 특별기획전이 대전에서 열린다. 이응노미술관은 6월 25일부터 9월 22일까지 '김윤신-아르헨티나에서 온 편지'를 개최한다. ▲김윤신 그는 누구인가 김윤신은 한국 1세대 여성 조각가로 잘 알려져 있다. 그녀는 1964년 파리국립고등미술학교 조각과 입학을 계기로 파리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던 이응노와 처음 만났다. 그 당시 이응노는 파리에 정착한 지 햇수로 5년째였으며, 1962년 당대 '엥포르멜' 운동을 주목한 폴 파케티 화랑과 전속..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많이 먹고 무럭무럭 자라렴’ ‘많이 먹고 무럭무럭 자라렴’

  • 발달장애인 가정 생명보호정책 지원체계 구축 촉구 오체투지 발달장애인 가정 생명보호정책 지원체계 구축 촉구 오체투지

  • 집중호우 대비 하상주차장 폐쇄 집중호우 대비 하상주차장 폐쇄

  • 여름철 수난사고 대비 헬기 인명구조훈련 여름철 수난사고 대비 헬기 인명구조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