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 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 위촉식 |
답례품 선정위원회는 유통, 식품, 제조업 등 각 분야 전문가를 포함해 7명으로, 남동구 기부자에게 제공할 답례품 전반에 대한 자문과 심의를 맡는다.
이번에 선정된 답례품은 ▲소래찬(남동구 공동브랜드 김치) ▲남동배(남동구에서 생산된 배) ▲화장품(남동구 소재 기업체에서 생산된 상품) 등 3종이다.
고향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 이외의 시군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이를 주민 복리증진 등에 사용하고 기부자에게는 세제 혜택과 기부액의 일정액을 답례품으로 제공하는 제도다.
개인은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10만 원 이하는 전액 세액공제를 받고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기부받은 지자체는 기부액의 30%(150만 원 한도)까지 답례품을 증정할 수 있다.
오진호 위원장은 "처음 시행되는 제도인 만큼 기부자에게 매력적인 답례품이 전달될 수 있도록 최종 답례품 선정 후에도 답례품 발굴에 매진해 많은 기부자들이 남동구 고향사랑 기부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향후 공급업체 선정 등 남은 절차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내년 시행될 남동구 고향사랑 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안착해 기부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선정된 3개 품목에 대해 내년 1월 11~13일까지 공급업체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jkc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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