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상급종합병원이 없어 응급의료 서비스가 취약하고 중증환자의 역외 유출이 많은 충북 북부지역에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중증질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충북대학교병원 충주분원 유치를 추진 중이다.
시는 예비타당성 대상사업 선정으로 지역의 숙원이었던 충북 북부권 의료취약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대학교병원 충주분원'은 오는 2029년까지 4,148억 원을 투입해 500병상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종배 국회의원은 "그동안 보건복지부, 교육부 등 정부와 의료기관에 지역 간 의료 불균형을 개선해 줄 것을 꾸준히 노력한 끝에 충북대병원 충주분원이 첫 발을 내디뎠다"며, "앞으로의 과제인 국립대병원 국고지원율 향상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길형 시장은 "충북대학교병원 충주분원을 통해 공공의료 강화와 지역의료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예비타당성 통과를 위해 이종배 국회의원, 충북대병원과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성철규 기자 scg2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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