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3년도 예산안과 기타 정부 자료 등에 따르면 아산시와 관련된 국비 예산은 66건 8855억 원이다. 이 중 올해 공모에 선정된 사업들을 포함한 신규사업은 15건 294억원에 달했다.
특히 아산 유치가 확정된 충남 이스포츠 경기장 건립을 위한 예산 10억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신규 증액되면서, 아산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떠오르는 게임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발판이 마련됐다.
이 과정에서 강훈식 의원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대상으로 아산에 이스포츠 경기장 건립 시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글로벌게임센터와의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점을 설득하여 국비 증액에 최선을 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주요 SOC 사업으로는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1202억) △장항선 복선전철 건설(1083억) △평택~오송2복선화 전철 건설(1495억) △당진~천안 고속도로 건설(1016억) 등이 내년 예산에 반영됐다.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지난해 국회에서 예산을 증액해 사업의 물꼬를 튼 데 이어, 올해 부처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산업 디지털 전환(IDX) 적합성 인증 및 실증기반 구축(19.4억) △스파시설용 5G 기반 스마트헬스케어 제품사업화 및 실증기반 구축(10억) 등의 사업들이 이번 예산 확정으로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나아가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 개발 및 실증기반 테스트베드 구축(95.6억) △초실감 디스플레이 융합형 스마트센서 모듈 기술지원 플랫폼 구축(2.3억) △자동차용 반도체 기능 안전?신뢰성 산업혁신 기반 구축(24억) 등 아산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사업들과 △천안천 지방하천 정비사업(40억) 및 둔포천 지방하천 정비사업(40억)도 추진된다.
국회 예산심의단계에서는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 △평택~오송2복선화 전철 건설 등이 기존 정부안보다 증액됐고, 그 외에도 각종 민생예산이 다양하게 확정됐다.
강훈식 의원은 "아산 발전을 위한 다양한 예산들이 확정돼 기존 추진되던 사업들이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아산 시민만을 바라보며 아산의 발전과 미래를 위한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