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이 지난 22일 국토교통부 주관 지역개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곡성군 제공 |
'감성으로 다시 태어나는 중앙로 리본프로젝트'는(일명 중앙로 리본사업)은 곡성읍 중앙로 상권을 활성화하며 공간, 사람, 문화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중앙로 인근에서 추진하는 사업들을 통합하여 주요 관광지와 중심 상권을 연결한다. 예술교육과 문화축제가 어우러져 사람이 넘치는 공간으로 재탄생(re-born)시켜 '중앙로 행복 길'을 만드는 것이다.
사업은 크게 하드웨어적 요소와 소프트웨어적 요소로 구분된다. 하드웨어는 가로 환경 개선사업, 상가 외관 개선사업, 비빌언덕25 준공 등이 있다. 소프트웨어는 예술교육 프로그램 운영, 공실 상가 활용(갤러리, 소상공인희망센터 운영), 아이스크림 축제, 시티투어 등 거리를 활용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곡성군은 사업을 추진하기 전부터 중앙로 외관개선에 대한 아이디어 모임을 추진하며 끊임없이 주민들과 소통했다. 타부처 타 사업과 연계해 가로환경, 상가 외관 개선 등 물리적 환경 확장과 사업내용의 질을 향상시켰다.
타사업과 협업해 확장한 사례로는 '비빌언덕25'준공을 들 수 있다. 담당자 간 소통과 협업을 통해 국토교통부 지역개발사업과 행정안전부 인구소멸대응 공모사업을 연계해 추진했다. 곡성읍 유사 기능 건물 통합 건립을 통해 완성도 높고 복합문화기능을 갖춘 비빌언덕25가 준공됐다.
비빌언덕25는 마을공동체센터, 귀농귀촌센터, 청년센터를 한자리에 융합하는 모두의 공간이다.
군은 내년부터 곡성군미래교육재단과 협력하여 다양한 예술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주민과 관광객 누구나 예술교육을 받고 체험할 수 있는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곡성=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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