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청 전경 |
통계는 곡성군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만 19세에서 49세 연령의 청년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항목은 인구·가구, 경제, 일자리, 창업, 복지, 건강 총 6개 분야 82개 지표로 구성됐다.
곡성군은 청년들의 삶의 모습과 전반적인 사회양상을 객관적으로 파악했다. 통계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청년들을 각각의 특성별로 세분화하고 그에 맞는 맞춤형 정책들을 추진하는 데 활용한다. 특히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과 연계해 지역 청년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 사업들을 더욱 발굴할 계획이다.
곡성군의 청년인구는 6931명이며 곡성군으로 전입한 청년인구는 1257명으로 청년인구 대비 18.1%를 차지했다.
청년의 51.1%가 현재 배우자가 있는 상태이며 청년 신혼부부는 221쌍이다. 청년 혼인율(인구 1000명 당 혼인건수)은 5.9건이며 곡성군의 합계 출산율은 0.54명으로 나타났다.
청년 중 주택을 소유한 사람은 1212명으로 청년인구의 17.5%를 차지한다. 청년이 소유한 총 주택수는 1318호로 1인당 평균 1.09호를 소유하고 있다.
청년 취업자는 4500명으로 69.2%의 고용률을 나타냈으며 주요 종사산업은 사업·개인·공공서비스·기타(46.9%), 주요 종사직업은 사무종사자(22.4%)다.
사업자등록을 한 사람은 1562명으로 청년인구의 22.5%를 차지한다. 그 중 243명(15.6%)이 사업자를 새로 등록했다. 업종별로는 도매·소매업이 18.0%로 가장 많았다.
복지 분야에서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인구는 334명으로 청년인구의 4.8%를 차지하며 장애인 등록인구는 361명으로 5.2%로 나타났다.
건강보험 적용 인구는 98.6%인 6837명이며 78.8%인 5,212명이 공적연금(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에 가입했다.
이상철 곡성군수는 "통계를 잘 활용해서 효과적인 청년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년통계는 지난 2019년 최초 조사를 시작으로 3년마다 실시한다.
곡성=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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