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이웃돕기 성금 및 물품 기탁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연말을 맞아 기부의 뜻을 밝힌 7개 기관ㆍ단체의 관계자 24명이 이웃사랑의 마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논산지사 및 논산지사 등급판정위원회원 일동이 성금 100만 원을, 이승민 신경정신과 의원 역시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또한 논산 라이온스클럽은 지난 3일 열었던 ‘일일 찻집’ 수익금 420만 6천 원을 기탁했다.
논산화지중앙시장상인회의 상인들은 함께 마련한 성금 549만 1천 원을, 대한전문건설협회 세종시 및 충남도회 논산시 운영위원회에서는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아울러 이날 기탁식에는 물품 기부도 이어졌다. 아동복 브랜드 무냐무냐와 대웅타올에서 총 2천만 원 상당의 아동복 500벌과 수건 500장을 전해 왔으며,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충남지회는 760만 원 상당의 이불 190채를 기탁했다. 기탁된 물품은 관내의 사회복지시설 및 어려운 이웃 등에게 나누어질 예정이다.
기부자들은 한목소리로“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이웃사랑을 실천하시는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논산 전체가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나누신 성금과 물품을 꼭 필요한 곳에 성심껏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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