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이 폭설 및 최강한파에 군과 민관이 눈치우기에 나섰다./부안군 제공 |
군은 먼저 지난 21일 대설주의보가 발령되자 권익현 부안군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관련 기관 상황판단 회의를 개최했다.
권 군수는 이자리에서 재해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해 주요 도로의 제설제 사전 살포와 농작물·축사·양식장 등의 보온조치 등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22일 관내에 평균 8cm의 적설량으로 주민 통행 불편이 예상되자 비상 2단계로 격상 후 부안군은 공무원노조와 협의해 인도 제설작업을 신속히 추진하고 음성방송과 재난문자를 통해 피해 예방을 대비 했다.
23일에는 최고 33cm(행안면)의 폭설이 내려 위도여객선의 결항과 변산반도 국립공원 등산로 통제, 관내 41개교 중 26개 학교가 휴교하는 등 군민의 불편이 가중되자 권 군수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판단 회의를 열어 중점관리 사항을 지시하기도 했다.
또한 유관 기관과의 협조체계 운영을 통해 군부대에 인력지원을 요청, 부안대대에서 22일부터 군 장병 50여 명을 제설작업에 신속히 파견기도 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지속적인 강설이 예상되고, 한파도 절정에 이름에 따라 각 부서에서는 과하다 할 정도로 대비할 것"을 요청하면서 "군민께도 내 집 앞 눈 치우기를 적극 시행해 주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함께 도와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부안=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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