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역대 최대 규모 특별교부세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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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역대 최대 규모 특별교부세 확보

올해 총 18개 사업 70억원

  • 승인 2022-12-25 08:24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군청
고창군청 전경
전북 고창군이 하반기 중앙부처 특별교부세(국비) 28억 원을 추가 교부 받아 올해 총 18개 사업 70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최종 확보했다. 전년도 49억 원 대비 21억 원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이는 지난 10월 광승항 선착장 조성사업 등 5개 사업 26억 원을 확보 한지 두 달여 만에 일궈낸 값진 성과다. 시급한 현안·재난업무 추진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하반기(2차) 특별교부세 확보사업은 ▲심원면 실내체육시설 건립사업(10억 원) ▲흥덕농공단지 석교 소하천 정비사업(7억 원) ▲고창군 노인요양원 치매 전담실 신축(4억 원) ▲상건소하천 제방 정비사업(7억 원)이다.

'심원면 실내체육시설 건립사업'은 심원면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심원면 국민체육센터 장기미사용에 따라 면민이 이용할 수 있는 실내체육시설이 없었다. 고창군은 2024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10억 원 규모의 체육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흥덕농공단지 석교 소하천 정비사업'은 농공단지 내 법면이 붕괴 된 하천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유수 단면적이 부족해 호우시 토사 슬라이딩이 계속 일어나는 위험 구간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농공단지 입주기업 직원과 인근 주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쾌적한 기업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고창군 노인요양원 치매 전담실 신축사업'은 율계리 노인요양원 앞에 치매 전담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늘어가는 노인 돌봄 수요에 맞춰 2009년부터 노인요양원을 운영하고 있지만 수용인원 대비 시설이 비좁았다. 이번 사업추진으로 일반 노인과 치매 노인의 공간 구분으로 치매 환자를 위한 맞춤형 케어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 밖에도 상습적인 침수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상건소하천 제방정비사업에 7억 원을 확보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특별교부세는 고창군민의 안전을 지키고 편의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둔 사업 위주로 확보 했다"며 "특히 윤준병 국회의원과 협력해 최대확보라는 큰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정치권, 중앙부처 등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현안사업 확보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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