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2023호-신형 엔진을 달자] 2023년 계묘년 대덕특구 주요 이벤트는?

  • 경제/과학
  • 대덕특구

[충청2023호-신형 엔진을 달자] 2023년 계묘년 대덕특구 주요 이벤트는?

[충청도약 신형 엔진을 달자] 누리호 3차 발사부터
탄소중립 연구 계속… 출연연 융합연구
2023년 대덕특구 조성 50주년 행사까지

  • 승인 2023-01-01 21:11
  • 수정 2023-01-02 10:20
  • 신문게재 2023-01-01 5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2022년 임인년 한 해는 그 어느 때보다 대덕연구개발특구(이하 대덕특구)의 활약이 두드러진 한 해였다. 오랜 시간 축적한 과학기술을 국민에게 선보이며 그 어느 때보다 국민의 응원과 관심을 받았다.

다양한 성과가 이어진 2022년에 이어 2023년엔 어떤 과학기술 소식이 들릴지 국민들의 시선이 쏠려 있다. 2023년 계묘년 대덕특구는 굵직한 과학기술 성과부터 대덕특구 50주년 행사까지 다양한 이벤트가 기다린다.

2022년 전 세계의 관심을 끌었던 우주산업과 관련해선 국내 연구진이 자력 개발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3차 발사가 상반기 예정돼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 연구진을 비롯해 2023년부터 본격 시작될 민간으로의 기술이전도 본격화된다. 누리호 2차 발사 당시 탑재체에 개발에 참여한 KAIST는 3차 발사에도 차세대 초소형위성 2호기를 실려 보낼 예정이다. 대한민국의 첫 달 탐사선 다누리는 2023년 시작과 함께 본격적인 달 탐사를 시작한다.

우주로 향하는 누리호<YONHAP NO-2770>
2022년 6월 21일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2차 발사 모습.

새로운 우주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자체 우주연구원 설립을 추진하는 KAIST는 상반기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우리별1호의 영광을 되살리기 위한 인재들의 활약이 국가우주 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탄소중립이라는 전 세계적 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대덕특구 연구진의 노력도 이어진다.

한국화학연구원은 2022년 10월 출연연과 기업 등 국내 10개 기관과 함께 저탄소화학공정(LCP) 융합연구단을 출범했다. 새해에도 이산화탄소 저감 연구개발에 주력한다.

한국기계연구원은 '탄소중립 2050' 달성을 견인하겠단 포부로 여러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2020년 개발한 국산 가스터빈용 친환경 연소기를 국내 발전시설에서 실증하는 연구를 비롯해 상용급 액체수소플랜트 핵심 기술 개발로 수소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핵심 중이온가속기 라온도 2023년 일부 성과를 거둘 전망이다. 저에너지 가속장치(SCL3) 전단부 빔 인출까지 성공한 가운데 연내 전 구간 빔 인출과 안정화에 돌입한다.

대덕특구 출범 50주년과 연계한 다양한 행사도 연중 펼쳐진다. 우선 연초 대덕특구 신년인사회를 시작으로 연중 산학연 세미나와 포럼이 이어진다.  

 

매년 과학 꿈나무들이 기다리는 사이언스페스티벌은 대덕특구 조성 50주년을 맞이해 더 성대하게 펼쳐진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대전시는 11월 사이언스페스티벌과 50주년 기념행사를 연계해 진행할 구상이다. 대한민국 과학축제 유치 결과도 주목할 만하다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2. 경무관급 경찰서 없는 대전…치안 수요 증가 유성에 지정 필요
  3. 학대 마음 상처는 나았을까… 연명치료 아이 결국 무연고 장례
  4.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5. 김정겸 충남대 총장 "구성원 협의통해 글로컬 방향 제시… 통합은 긴 호흡으로 준비"
  1. 이장우 "임계점 오면 충청기반 정당 창당"
  2.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3. 원금보장·고수익에 현혹…대전서도 투자리딩 사기 피해 잇달아 '주의'
  4.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5. [대전미술 아카이브] 1970년대 대전미술의 활동 '제22회 국전 대전 전시'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시와 충남도가 행정구역 통합을 향한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은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 지방소멸 방지를 위해 충청권 행정구역 통합 추진이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대를 갖고 뜻을 모아왔으며, 이번 공동 선언을 통해 통합 논의를 본격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공동 선언문을 통해 두 시·도는 통합 지방자치단체를 설치하기 위한 특별..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