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이 지난 20일 군청 상황실에서 지역건축사협회와 재난 피해주택 설계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오른쪽 세 번째 김산 무안군수./무안군 제공 |
업무협약은 무안지역 건축사로 구성된 무안건축사협회 회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각종 재난, 재해로 인해 주택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와 피해 주민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고자 진행됐으며 기획단계에서부터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설계, 착공, 사용승인까지 일괄 지원하는 내용으로 행정처리 기간 또한 최대한 단축할 계획이다.
박경빈 건축과장은 "지역건축사협회장과 회원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회원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통해 재난으로 실의에 빠진 군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행정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고 신속하게 복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지역건축사회는 관내 22개 건축사사무소로 구성돼 있으며 협약을 통해 가구당 250~300만원 정도의 설계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안=한규상 기자 b7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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