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군정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 전국
  • 광주/호남

장성군, 군정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 승인 2022-12-21 14:40
  • 신문게재 2022-12-22 98면
  • 최성배 기자최성배 기자
장성
전남 장성군이 지난 20일 군정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진행했다./장성군 제공
전남 장성군이 지난 20일 '2023년 군정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열고 내년도 주요사업에 관한 부서별 보고와 토론을 진행했다.

논의된 주요사업은 공약 48건과 역점현안 63건, 신규현안 52건, 일반현안 156건 총 319건이다. 군은 내년부터 국가 신성장 산업 추진에 주력한다. 광주광역시, 전라남도와 공동 추진 중인 '미래 첨단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조성과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안정적 설립을 추진하고, 삼계면 상도리 일대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속적인 미래 발전을 위한 성장 동력 확보에도 집중한다. 삼서~광주 경계간 연결도로 개설공사, 황룡~광주 임곡간 지방도 개선 등 SOC(에스오씨, 사회간접자본) 확충 사업을 추진하고 빛그린산단 배후 지방산업단지 신규 개발, 농촌생활 기반 조성, 남면 덕성행복마을 조성에 만전을 기한다.

'1000만 장성관광 시대'를 여는 관광자원 개발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5대 맛 거리 조성, 황룡강~필암서원 소나무 가로숲길 조성, 장성호 상류 수변권역 개발, 수양제 주변 레저공원 조성 등 명품 관광 콘텐츠 구축을 통해 문화와 역사가 살아 숨쉬는 장성만의 매력을 갖춰나갈 방침이다.



군은 모든 군민이 행복할 수 있는 복지기반 조성에도 힘쓴다.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직업재활시설 건립, 가족회관 건립, 다문화가정 맞춤형 교육, 주거약자 주거환경 개선사업. 노인일자리사업 등 맞춤형 복지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는 장성사랑상품권은 350억원 규모로 증액 발행한다. 소상공인을 위한 점포경영 개선과 점포임차료 지원, 황룡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도 추진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신소득 아열대작물 레몬 재배단지 육성과 함께 외국인 근로자 인력풀(pool, 인력 은행) 구축, 2040세대 청년 농업인 지원, 광주권 장성로컬푸드직매장 내실 운영, 공공급식지원센터 건립으로 농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보고회를 주재한 김한종 장성군수는 "내년은 장성의 미래 발전을 위한 대도약의 시기"라 강조하며 "군민의 염원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군민이 주인인 행복한 장성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군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업무 추진에 적극적으로 임해 달라"고 관계 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장성군은 보고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보완한 뒤 내년 1월 중 공식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2023년도 군정 주요업무계획' 자료를 공유할 예정이다.

장성=최성배 기자 csb530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서산 부석사 불상 친견법회, 한일 학술교류 계기로"
  2. 대전 학교 내 성비위 난무하는데… 교사 성 관련 연수는 연 1회 그쳐
  3. [입찰 정보] '테미고개·서대전육교 지하화'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12공구 공고
  4. 2023년 대전·세종·충남 전문대·대학·대학원 졸업생 취업률 전년比 하락
  5. ‘달콤해’…까치밥에 빠진 직박구리
  1. [사설] '대한민국 문화도시' 날개 달았다
  2. [사설] 교육 현장 '석면 제로화' 차질 없어야
  3. 색채의 마술사 ‘앙리 마티스’ 대전서 만난다
  4. 한덕수 권한대행도 탄핵… 대통령·국무총리 탄핵 사상 초유
  5. 대전 동구, 축제로 지역 이름 알리고 경제 활성화 기여까지

헤드라인 뉴스


韓 권한대행도 탄핵… 대통령·국무총리 탄핵 사상 초유

韓 권한대행도 탄핵… 대통령·국무총리 탄핵 사상 초유

대통령 권한대행인 한덕수 국무총리가 27일 탄핵 됐다. 대통령에 이어 권한대행마저 직무가 정지되는 헌정 사상 유례없는 일이 발생한 것으로, 순서에 따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됐다. 국회가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무기명 투표를 진행한 결과, ‘국무총리(한덕수) 탄핵 소추안’은 재적의원 300명 중 192명이 참석해 찬성 192표로 가결됐다. 표결에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 안건은 국무총리 한덕수 탄핵소추안이다. 그러므로 헌법 제65조2항에 따라 재적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한다"고 밝혔다...

세종시 `주택 특공` 한계...수도권 인구 유입 정체
세종시 '주택 특공' 한계...수도권 인구 유입 정체

현행 세종시 주택 특별공급 제도가 수도권 인구 유입 효과를 확대하는 데 한계로 작용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해오던 이전 기관 종사자 특별공급 제도가 2021년 5월 전면 폐지되면서다. 문재인 전 정부는 수도권에서 촉발된 투기 논란과 관세평가분류원 특공 사태 등에 직격탄을 맞고, 앞뒤 안 가린 결정으로 성난 민심을 달랬다. 이 과정에서 선의의 피해를 본 이들이 적잖다. 중앙행정기관에선 행정안전부 등의 공직자들부터 2027년 제도 일몰 시점까지 특별공급권을 가지고 있던 공공기관 종사자들이 고개를 떨궜다. 세종시 역시 직격탄을 맞았다. 같..

AI 디지털 교과서 논란...전국 시도교육감 엇박자
AI 디지털 교과서 논란...전국 시도교육감 엇박자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명의의 건의문이 17개 시·도 간 입장 조율 없이 제출돼 일부 지역의 반발을 사고 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12월 26일 이와 관련한 성명을 통해 "우리 교육청은 그동안 AI 디지털 교과서의 현장 도입에 신중한 접근을 요구해왔다. 시범 운영을 거쳐 점진적으로 도입하자는 의견"이라며 "AI 디지털 교과서를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찬성한다"란 입장으로 서두를 건넸다. 이어 12월 24일 교육감협의회 명의의 건의문이 지역 교육계와 협의 없이 국회에 제출된 사실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독감과 폐렴 함께 예방해 주세요’ ‘독감과 폐렴 함께 예방해 주세요’

  • ‘달콤해’…까치밥에 빠진 직박구리 ‘달콤해’…까치밥에 빠진 직박구리

  • 색채의 마술사 ‘앙리 마티스’ 대전서 만난다 색채의 마술사 ‘앙리 마티스’ 대전서 만난다

  • 즐거운 성탄절 즐거운 성탄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