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대전광역시축구협회 시상싱 및 축구인의 밤이 21일 오후 6시 대전시 서구 오페라웨딩홀에서 열렸다.금상진 기자 |
격려사에 나선 이장우 대전시장은 "올해는 축구대표팀이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하는 등 축구관련 경사가 많았던 한해였다. 올해 시장에 당선된 이후 대전 체육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며 "내년 체육회 예산을 15%정도 증액했다. 대덕연구단지를 비롯해 관내 대학들이 보유하고 있는 축구장을 일반인들에게 개방하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시장 재임기간 동안 대전의 체육 인프라를 늘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영일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대전은 축구대표팀 황인범을 배출했다. 대전축구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장우 시장을 비롯해 대전축구인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역 축구계의 지도자들과 선수들의 희생 덕분에 대한민국 축구가 16강 진출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 앞으로도 대전축구인들이 지역 축구발전에 앞장서는 단체가 되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설동호 대전시 교육감은 "축구는 학생들의 체력과 마음의 건강을 집중하는데 있어 가장 탁월한 스포츠다. 대전시민과 학생들이 건강한 시민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교육청 소속 스포츠클럽과 축구부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 출신 축구국가대표 황인범은 영상을 메시지로 "대전축구발전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는 대전축구협회 임직원들과 축구인들에게 감사드린다. 대전축구의 발전을 위해 항상 발전하고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전했다. 황인범은 유소년 축구발전 기금으로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어진 시상식에선 2022년 대전축구를 위해 헌신한 지도자들과 축구협회 관계자 선수들에 대한 상장과 공로패·감사패가 수여됐다.
대전광역시장 표창장에는 대전축구협회 오서진 이사가 받았다. 대한축구협회장 공로패는 대전축구협회 심상열 부회장, 대전축구협회 황선용 고문이 감사패를 받았다. 대전광역시의회 의장 표창은 대전축구협회 송인근 김독관. 유성생명과학고 김대수 코치가 받았다. 대전광역시 교육감 표창에는 충남기계공고 황준모 선수, 유성생명과학고 강민형 선수, 한빛고 이채연 선수가 받았다.
대전광역시체육회장 공로패는 김종인 대전축구협회 부회장, 대전서구축구협회 김성빈 회장이 받았다. 대전광역시축구협회 감사패는 대전광역시청 박재신 주무관, 대전시설관리공단 우관식 과장이 받았다. 최우수지도자상 한빛고 강일주 감독, 한남대 박규선 감독, 대덕대 서혜빈 코치가 받았고 동호인 축구 대표로 대전시 40대부 이재신 감독이 받았다. 최우수감독관 심판상은 양동준 감독관, 김형진 심판. 대전축구협회협회 동호인 축구 모범상은 대덕구 백마축구회 박기문 부회장, 중구축구협회 정석근 감독, 유성구축구협회 김홍익 경기이사, 동구축구협회 노용호 부회장, 서구축구협회 이교상 사무장, 대전여자축구현맹 김은지 사무장이 받았다. 최우수축구협회에는 유성구축구협회, 우수협회 중구축구협회가 받았다. 이 밖에도 지역 축구를 빛낸 대학부, 유소년 선수들과 모범선수, 유망주 선수 등 지역 축구 선수들에게 장학금과 상품권이 수여됐다.
김명진 대전시축구협회장은 "2022년 한 해 동안 대전축구에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대전축구가족 여러분께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대전의 유소년 선수들이 타 시도로 유출되지 않고 대전 축구의 발전과 위상을 높이는 밑거름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내년에도 건강하고 행복한 대전 축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