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회째 맞는 이번 행사는 민선8기의 새로운 비전인 '함께 만드는 더 큰 부여'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해 2023 부여군 공동체 슬로건을 선포하고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같이 더하고 함께 나누는, 우리는 부여사이!'라는 슬로건은 공동체의 가치를 더하고 함께 나누는 관계형성을 통해 상호 교류와 교감을 나누고 실천하는 부여 공동체만의 이야기를 만들고자 하는 뜻으로 배려와 호혜의 정서가 가득하고 활력이 넘치는 지속 가능한 경제공동체를 추구한다는 사명을 포함한다.
박정현 군수는 "이번 행사처럼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 정신과 실천을 통해 부여군이 좀 더 따뜻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될 것이라고 확신하면서 부여군이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축사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이런 취지를 살리기 위해 행사에 참가한 마을공동체를 비롯해 지역의 크리에이터 및 청년단체를 일일이 호명하며 소개하여 서로의 존재에 화답하는 것을 시작으로 함께 어우러져 흥겨운 음악에 맞춰 화합의 끈을 잇는 한마당까지 작은 마을축제의 형식으로 마무리됐다.
행사를 주관한 장우석 부여군 마을만들기지원센터장은 "첫 회의 행사가 다시 모인다는 것에 의의를 두었다면 올해의 행사는 같이 어우러져 작지만 알차게 서로를 격려하고 함께 즐거움을 나누며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 부여에 초점을 두고 싶었는데 이에 화답하듯 갑자기 추워진 날씨와 평일임에도 많은 주민이 참여하여 제2회 공동체 한마당을 즐겼다"고 전했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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