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종 분당서울대 병원장, 한국인 최초 세계신경재활학회 차기회장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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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종 분당서울대 병원장, 한국인 최초 세계신경재활학회 차기회장 추대

전 세계 신경재활 분야 42개 회원국 5,000명 이상 왕성한 활동

  • 승인 2022-12-19 14:18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사진]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백남종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백남종 교수 겸 병원장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백남종 교수(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가 14일부터 17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제12회 세계신경재활학회(World Federation for NeuroRehabilitation)에서 한국인 최초로 차기 회장(President-Elect)에 추대됐다.

1996년 설립된 세계신경재활학회는 신경재활 분야에 종사하는 의사, 연구자, 치료사, 임상심리사 등 다양한 의료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다학제 학회로 전 세계 총 42개 회원국 5000명 이상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는 신경재활 분야 최고 권위 학회다.

백 교수는 뇌졸중, 치매, 파킨슨병 등으로 뇌손상을 입은 환자들의 뇌 기능을 돕는 신경재활 치료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로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아시아-오세아니아 신경재활학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2019년 국내 가장 우수한 재활의학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석전 신정순 학술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현재 서울의대 재활의학과 교수이자 분당서울대학교병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백남종 교수는 "세계적인 신경재활 분야 학회의 차기 회장으로 추대되어 영광스러운 마음이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신경재활 분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백 교수는 올해 차기 회장으로 활동하다가 2026년 12대 회장에 취임한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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