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이 지난 15일 지방물가 안정관리 추진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가운데 김산 무안군수./무안군 제공 |
행안부는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방공공요금 및 개인서비스요금 안정 추진실적, 우수시책 등 지방물가 안정관리 전반에 대해 평가를 실시했다.
군은 기관장 관심도, 물가안정관리 추진체계 구축 노력, 물가동향 현장 모니터링, 지방공공요금 안정관리 노력으로 그룹별 상위 10%인 '가'등급을 부여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원을 받는 영예를 얻었다.
특히 군은 고물가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장기적인 물가안정 관리를 위해 하수도 요금을 2개월간 10% 감면해 총 2만5015세대에 5900만원의 요금을 감면했으며, 무안군 하수도 사용 조례 개정을 통해 요금 인상 시기를 2년 유예해 3946세대에 부과될 하수도 요금 중 연간 6억5900만원을 감면해 하수도 총 사용량의 20% 감면 효과를 나타내는 등 고물가 상황 극복을 위한 적극행정을 추진했다.
또한 무안군은 착한가격업소 지원 조례 제정을 통해 착한가격업소 인센티브를 집중 지원했으며 개인서비스요금 안정을 위한 간담회, 민간협력 캠페인을 개최하는 등 물가안정을 위한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그 밖에도 쓰레기종량제 봉투 요금 동결, 지역상품권 확대발행을 통한 지역상권 안정화, 100원버스 운행, 행락철 바가지 요금 등 지방물가 안정관리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왔다.
김산 군수는 "물가는 서민경제와 직결되는 만큼 앞으로 농협중앙회무안군지부, 농산물품질관리원 무안사무소, 한국외식업중앙회무안군지부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지방물가 안정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한규상 기자 b7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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