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이 지난 15일 '제24회 대한민국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신안군 제공 |
지난 11월 '제18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문화관광분야 '대통령상' 수상에 이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브랜드대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얻게 됐다.
대한민국브랜드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최하고 산업정책연구원에서 주관하는 정부가 수여하는 국내 유일의 브랜드관련 포상제도이다. 포상제도는 혁신적인 브랜드경영 체계 도입을 통한 우수한 브랜드경영 성과로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일반 기업체 및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선정한다.
대회에서는 1차 서류 심사, 2차 발표 심사, 3차 국민 심사를 통해 일반 기업체 8개소, 지방자치단체 2개소가 선정됐다. 군은 컬러, 그린, 아트마케팅을 활용한 '퍼플섬'으로 ㈜녹십자, 대상웰라이프(주), 비씨카드(주) 등의 브랜드와 경쟁해 국민들이 인정하는 대표 브랜드로 우뚝 서게 됐다.
특히 수상으로 '퍼플섬'은 연 40만명이 찾는 세계 속의 최고의 관광지로 발돋움함과 동시에 컬러마케팅을 활용한 경영전략, 브랜드 파워·운영노하우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게 됐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누구도 찾지 않던 인구 약 130여명의 작은 섬이 이제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유수의 언론이 먼저 주목하고 군민들이 자긍심을 갖고 살고 싶은 섬으로 변화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퍼플섬 브랜드를 통해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섬의 역할에 대한 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퍼플섬'은 UNWTO(유엔세계관광기구)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 선정, 한국 관광의 별 '본상' 수상, 대한민국지방자치경영대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신안=주재홍 기자 64306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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