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9시 16분께 충남 공주시 이인면 천안고속도로 하행선에서 컨테이너를 싣고 가던 트레일러가 고장으로 갓길에 정차한 화물차와 추돌했다. (사진= 연합뉴스) |
17일 오후 9시 16분께 충남 공주시 이인면 천안논산 고속도로 하행선에서 컨테이너를 싣고 가던 트레일러가 갓길에 정차한 25t 화물차와 추돌했다.
이 충격으로 트레일러에 실린 컨테이너 4개가 도로에 떨어졌고, 뒤이어 오던 고속버스가 컨테이너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40대 버스 기사와 승객 등 4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처리 때문에 22분 동안 논산 방향 모든 차로의 통행이 차단됐고, 2㎞가량 지·정체 현상을 빚었다.
경찰은 고장으로 갓길에 정차했다는 화물차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17일 오전 9시 5분께 충남 예산군 고덕면 당진~영덕 고속도로에서 관광버스와 승용차가 추돌하며 전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운전자 포함 36명이 탄 관광버스가 눈길 단독사고로 멈춰 있던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사고 충격으로 미끄러져 옆으로 넘어졌다.
사고로 인해 탑승객 4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로고 인해 당진 방향 1개 차로가 1시간 넘게 통제되기도 했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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