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진흥시장공단의 상권정보 분석.<그래픽=한세화 기자> |
온라인상의 빅데이터를 통해 충청 지역 소비자들이 자주 가는 장소를 볼 수 있었다. '대전 맛집'을 소진공 시장분석의 SNS 분석에서 검색했을 때 장소와 관련해선 서울과 둔산동, 대전광역시 유성구가 이슈어로 나왔다. '세종 맛집'을 검색했을 땐 연관어에 나성동과 대전광역시가, '충남 맛집'에선 태안, 동문동, 예천동, 충남 서산, 서산시, 서산호수공원, 충남대, 봉명동, 궁동, '충북 맛집'에선 충북대, 청남대, 상당구, 남일면, 대청호, 오장동, 대청댐, 서원구 등이 있었다.
대전 주요 상권에서 임대료가 높은 중대형 점포는 복합 터미널이, 소규모 점포는 서대전 네거리였다. 소진공이 한국부동산원의 상업용 부동산 임대 동향 조사를 기반으로 대전 주요상권인 노은, 복합터미널, 서대전네거리, 용문·한민시장, 원도심, 유성온천역 올해 3분기 ㎡당 업소 평균 시세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중대형 1층 대전 전체 평균시세는 1만 7800원, 소규모 1층은 1만 3300원이었다. 복합터미널이 1만 9500원으로, 소규모 1층은 서대전네거리가 1만 91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충남 전체 평균 시세는 중대형 1층이 1만 3500원, 소규모 1층이 1만 2500원이었다. 중대형 1층 기준 가장 비싼 곳은 당진시청 부근이 3만 2200원이며, 소규모 1층에선 천안 종합버스 터미널이 1만 9800원으로 가장 비쌌다. 충북에서 가장 비싼 곳은 청주 성안길이 중대형 1층 3만 700원, 소규모 1층 1만 9900원을 기록하며 같은 조건의 충북 전체 평균보다 두 배 가까이 높았다.
업소 현황으로 보면 코로나 거리두기 장기화로 충청지역 업소 수는 모두 감소세였다. 대전에선 2021년 하반기에 상반기보다 2.1% 감소했으며, 세종은 마이너스 0.51%, 충남 마이너스 2.55%, 충북 마이너스 2.62%였다. 2021년 하반기 대전에서 업소 수가 가장 많은 곳은 서구(2만 3752곳)였으며, 충남은 아산시(만 4419곳), 충북은 청주시(4만 5466곳)였다.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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