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성동 일원, 국토교통부 주관 '2022년 도시재생사업 공모'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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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성동 일원, 국토교통부 주관 '2022년 도시재생사업 공모' 최종 선정

'꽃길만 걷게 해줄게, Hi 회성동', 총사업비 180억 원 중 국·도비 119억 원 지원받아
국화 테마, 골목상권활성화·생활환경개선·관리체계 구축 등 3개 단위사업 실시

  • 승인 2022-12-18 10:16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창원시  회성동, ’2022년 도시재생사업 공모 선정사업구상도
창원시 회성동, '2022년 도시재생사업 공모 선정사업 구상도<제공=창원시>
경남 창원시는 지난 15일 마산회원구 회성동 일원에 수립한 도시재생활성화계획 '꽃길만 걷게 해줄게, Hi 회성동'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2년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도시재생사업은 쇠퇴한 지역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지역별 고유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재생사업을 통해 도시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서마산IC와 경전선 철도가 통과하는 교통 요충지나, 광역 간 교통시설 및 창원교도소 등으로 쇠퇴가 심화되고 있는 회성동에 특화된 사업이다.

회성지구는 이번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총사업비 180억 원 중 국·도비 119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국화를 테마로 한 ▲골목상권활성화 ▲생활환경개선 ▲유지·관리체계 구축 등 3개 단위사업이 실시될 계획이다.

세부사업으로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특화거리(꽃리단길) 및 거점센터(꽃리단센터, 꽃동산온실) 조성,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노후주택 및 공원 정비, 창업지원 및 소상공인 역량강화교육 등이 있다.

홍남표 시장은 "정성곤 주민협의체 회장을 포함한 회성동 주민들이 계획구상 단계부터 사업부지를 물색하고 소유자를 설득하는 등 지역활성화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높아 이번 도시재생사업 공모 선정에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고속도로와 철도, 창원교도소 등으로 인해 개발이 제한돼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느꼈을 지역주민들에게 도시재생사업이 새로운 활력으로 작용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지역별 맞춤형 재생사업을 통해 도시경쟁력 강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창원=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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