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제2호 골목형상점가 남악시장 지정

  • 전국
  • 광주/호남

무안군, 제2호 골목형상점가 남악시장 지정

  • 승인 2022-12-15 11:09
  • 신문게재 2022-12-18 98면
  • 한규상 기자한규상 기자
남악시장 무안군‘제2호 골목형상점가’지정1
전남 무안군이 최근 남악시장을 '제2호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했다./무안군 제공
전남 무안군이 최근 남악시장을 '제2호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했다.

골목형상점가는 면적 2000㎡이내 면적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30개 이상 밀집해 있는 구역을 대상으로 하며 상인 조직 대표자의 신청을 받아 골목형상점가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된다.

남악시장은 기존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준하는 자격으로 온누리상품권 유통은 물론 중소벤처기업부나 전라남도에서 공모하는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시설현대화사업 등과 같은 사업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군은 지정서 전달과 함께 골목상권 장보기를 하면서 상인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의견 수렴했으며 소상공인을 위해 출시한 착한 공공배달앱 먹깨비 가맹점 가입 홍보도 상인회원들과 함께 실시하며 골목상권을 살리는데 같이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황두현 남악시장상인회장은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기념해 연말까지 3만원 이상 남악시장 이용 후 영수증을 제시하면 무안사랑상품권 5000원을 증정하고 먹깨비를 통해 주문 시 이용고객에게 배달료 일부를 지원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니 남악시장을 많이 찾아주시기 바란다"며 "무안군과 함께 상인들 역시 방문하고 싶은 남악시장 골목형상점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산 군수는 "안전한 먹거리촌 조성을 위한 해충방역소독 실시와 이용 방문객 인센티브 지원, 상인조직 역량강화교육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골목상권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지역 내 상가를 많이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먹깨비는 대기업 플랫폼의 시장 독과점에 따른 과도한 중개 수수료 절감을 위해 개발한 전라남도 민관협력형 공공배달앱이다.

가맹점은 가입비와 광고비 없이 1.5%의 저렴한 중개수수료만 부담하면 되고 앱 이용자는 쿠폰과 이벤트 등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으며 특히 무안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안=한규상 기자 b7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대덕구 로하스 캠핑장 결국 폐쇄… 법적 공방까지 가나
  2. 이양희 3·8민주의거기념사업회 회장 취임… "대전 민주정신 계승"
  3. 충남도의회, 2024년 하반기 5급이상 인사
  4. '항생제 안 드는' 카바페넴 내성 CRE '주의'… 대전서 1년새 38% 증가
  5. '대전판 김호중 사건' 서구 정림동 뺑소니 운전자 음주운전 혐의 적용
  1.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제 시행 100일, 현장 안착 과제 산적
  2. 대전시의회 의장 선출 또 불발…의사일정 차질 불가피
  3. 긴 접속 대기에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100만 명 돌파
  4. 대전지방검찰청,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근절 대책회의
  5. 60대 숨지게 한 20대 음주운전자 징역 3년 판결에 검찰 항소

헤드라인 뉴스


`항공모빌리티 핵심부품 시험센터` 충남서 2026년 문연다

'항공모빌리티 핵심부품 시험센터' 충남서 2026년 문연다

충남도가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 육성의 마중물이 될 '그린 도심항공교통(UAM)·미래형 항공기체(AAV) 핵심부품 시험평가 기반구축' 사업유치에 성공했다. 4일 충남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사업에 선정돼 국비 150억 원 등 총사업비 320억 원을 확보했으며, 2026년까지 그린 도심항공교통·미래형 항공기체 핵심부품 시험평가센터를 구축한다. 앞으로 올해 5월 27일에 설립·개청한 우주항공청에서 사업을 전담해 추진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수소전기(수소연료전지-하이브리드) 기반 도심항공교통·미래형 항공기체용..

대통령실 장·차관급 인사, 충청 0명… 영남·대통령실·기재부 출신 대거 포진
대통령실 장·차관급 인사, 충청 0명… 영남·대통령실·기재부 출신 대거 포진

윤석열 정부가 4일 발표한 장·차관급 인사에서 영남과 대통령실, 기획재정부 출신들이 포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9명 중 영남은 5명이나 됐고, 강원은 2명, 전남과 서울 1명씩이지만, 충청 출신은 1명도 없었다. 9명 중 8명은 관료 출신이며, 대통령실 참모 3명도 발탁했다. 기재부 출신이 환경부 장관 후보까지 꿰찼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4일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은 오늘 3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연원정 인사혁신처장과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권재한 농촌진..

중기중앙회 충남지역본부 천안에 문 열었다… 대전·세종과 48년만에 분리
중기중앙회 충남지역본부 천안에 문 열었다… 대전·세종과 48년만에 분리

중소기업중앙회 충남지역본부가 48년 만에 대전·세종에서 분리돼 천안에 둥지를 틀었다. 중기중앙회는 4일 오후 충남 천안시 불당동에서 충남지역본부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재원 중기중앙회 전무이사를 비롯해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조창현 중기중앙회 대전세종충남중소기업회장, 주희정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남지회장, 배창우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왕정미 대전지방조달청장, 박성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남지역본부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충남본부 개소는 1976년 5월에 중기중앙회 4번째 지역조직인 '충남지부'를 설치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 반납’ 관심 고조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 반납’ 관심 고조

  • 절기상 소서 앞두고 무더위 기승…‘우리는 물놀이가 좋아요’ 절기상 소서 앞두고 무더위 기승…‘우리는 물놀이가 좋아요’

  • 대전 여성기업 우수제품 ‘한 자리에’ 대전 여성기업 우수제품 ‘한 자리에’

  • 대전시의회 의장 선출 또 불발…의사일정 차질 불가피 대전시의회 의장 선출 또 불발…의사일정 차질 불가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