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짐행 장면 |
당진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지난 8일 당진시종합복지타운에서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이 함께하는 축제인 '두드림 Festival'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사)충남장애인부모회 당진지회, 당진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 두드림장애인주간보호센터,성인발달장애인주간활동센터가 주관한 행사에 김영명 당진부시장, 시 복지재단 양기림 이사장, 현대제철 마중물 봉사단을 비롯한 장애인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영명 부시장은 "축제를 통해 장애라는 장벽을 넘어 능력을 마음껏 뽐내고 장애인 가족 간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축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기림 이사장은 "전시된 발달장애인들의 작품을 어느 누가 장애인의 작품이라고 생각하겠느냐"며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축제를 즐기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어기구 국회의원은 축전을 통해 "장애를 넘어 지역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하나 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부모회 및 수탁기관들의 활동',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의 공연 및 초청공연' 순서로 이어졌다.
또한 원당중학교 특수학급 학생들의 칼림바 연주를 시작으로 현대제철 마중물 봉사단의 초청공연, 성인주간활동센터이용자들의 난타공연과 카쥬 연주, 주간보호센터이용자들의 댄스, 아버지자조모임 아버지들의 마술 공연, 황혁진 마술사의 특별공연이 펼쳐졌다.
현대제철 마중물 봉사단의 참여와 후원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사회 통합 분위기 조성에 큰 힘을 실었다.
이번 축제는 발달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의 끼와 열정을 엿볼 수 있었으며 코로나 19로 인해 2년 만에 개최해 코로나로 인해 침체했던 분위기를 극복하고 가족 간에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는데 의미가 컸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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