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희 청송군수. |
윤경희 군수는 "청송 사과의 해외 수출로 사과 농가는 안정적인 소득과 청송 산림레포츠 휴양단지를 조성해 대한민국 최고의 힐링 여행지로 자리 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산소카페 청송군 브랜드 슬로건 아래 만들어 지고 있는 골프장, 파크 골프장, 주산지 테마파크, 한옥마을 등을 적극 홍보해 군민과 관광객에게 힐링은 물론 지역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로 인구 유입까지 이어 지도록 할 방침입니다"고 말했다.
다음은 윤 군수와 일문일답.
-민선 8기도 벌써 반년이 다 되었다.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는지.
▲지난 7월 1일 민선 8기 군정 비전을 '하나 되는 청송, 그 이상의 도약'으로 정하고 군정 목표인 '새롭게 피어나는 미래 농촌, 발 맞춰 함께하는 나눔 복지, 문화로 미소짓는 상생 경제'를 이루기 위해 다르고, 바르고, 풍요롭게, 우리만의 색깔을 입히겠다는 포부를 밝힌 지 어느덧 6개월이 지났습니다.
그간 저는 예전과 마찬가지로 '현장에 답이 있다'란 신념으로 취임 이후 8개 읍·면과 주요 사업장을 수시로 찾으면서 청송군의 종합발전을 이끌 주요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세부전략을 마련하는데 몰두했습니다. 특히, 청송군은 지난 민선 7기에서부터 이어지고 있는 굵직한 사업들이 많이 있어서 여기에 더욱 집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결과 주요 성과를 꼽자면 제16회 청송 사과 축제 성공 개최, 청송정원 방문객 10만 명 돌파, 대한민국 최초 인도네시아 사과 수출, 산림레포츠 휴양단지 민간사업자 실시협약 체결, 필리핀 계절 근로자 도입 업무협약 체결, 청송군↔대구시 동구 자매결연 협정 체결, 청송 사랑 화폐 발행·유통 확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우수상 수상, 골목 경제 회복 지원사업 및 안심 가로등 지원사업 등 공모사업 선정 2022~2023년 인구소멸대응기금 확보 등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이 모든 사업들은 결국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획기적으로 이끌어 낼 일들이기에 앞으로도 더욱 세심히 살필 계획입니다.
청송사과 인도네시아 첫 수출 선적식. |
▲청송 사과 축제는 이태원 사고로 인해 애초 보다 1주일 연기해서 개최 하게 됐지만 그 기간 동안 철저하게 안전관리에 신경을 썼습니다.
특히, 청송 사과 축제는 우리 지역 청송만의 축제가 아니라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대한민국 대표축제이기 때문에 더욱 안전에 심혈을 기울였고 그 결과 별다른 안전사고 없이 많은 분들이 축제를 즐기고 돌아가셨습니다.
또한, 축제장에서는 청송 사과를 시중가 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다 보니 부스에서 준비한 사과가 다 떨어질 정도로 엄청나게 팔렸습니다. 이와 함께 축제장 인근 숙박업소와 식당, 전통시장도 관광객들의 또 다른 여행코스로 여겨지면서 원도심의 상권을 활성화 시키는 결과도 가져와 모든 면에서 대박 난 축제라고 생각합니다.
산소카페 청송정원 전경. |
▲청송군은 사과 주산지의 명성을 이어 나갈 차세대 품종으로 지난 2018년부터 시나노 골드 품종인 황금 사과를 특화 브랜드로 집중 육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우선, 유통시장 선점을 위해 특허청에 청송황금사과 브랜드 '황금진'의 상표등록을 마쳤습니다.
특히, 황금사과는 과즙이 풍부하고 새콤달콤한 맛, 독특한 황금색의 컬러로 젊은 층과 여성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아 시장에서 높은 수취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어 사과 농가에 고수익을 안겨 주고 있습니다.
또한, 다른 사과 대비 잎따기, 반사필름 깔기 등의 착색관리에 소요되는 비용과 농약대를 크게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청송사과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서 큰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청송이 국내 대표 사과 주산지로 대한민국 사과 산업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2022 청송 사과축제 모습. |
▲이미 대한민국 최고의 사과로 정평이 나 있는 청송 사과지만 이번에는 국내를 넘어 동남아에서 러브 콜을 받고 있습니다.
청송 사과는 사과로는 대한민국 최초로 인도네시아 300톤 사과 수출 쿼터 승인을 받았고 이에 더해 청송 사과 주스의 5년간 물량 제한 없는 수출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에 저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이번 쿼터 물량 승인에 따른 현지 점검을 위해 서둘러 인도네시아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그 결과 인도네시아 대형 유통업체인 헤르 그룹과의 계약이 성사 됐고 청송 사과 입점을 급히 요청함에 따라 현지에서의 마케팅 및 판촉 행사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특히, 국내 유통 대기업인 인도네시아 롯데 마트에서는 노란색 사과로 유명한 청송 황금 사과 황금 진의 맛과 품질을 확인하고 그 자리에서 바로 러브콜을 보냈습니다.
시급한 요청인 만큼 청송군과 청송 사과유통센터에서는 1차 비행편으로 청송 황금 사과 일부 물량을 급히 보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4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사과에 대한 쿼터 승인을 얻어 냈다는 점은 정말 대단한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수출은 향후 국내 시장 포화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어려워도 반드시 확대해 나가야 하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해서 해외시장을 개척해 나가겠습니다.
사과 과수원 전경. |
▲지난 2013년 조성 됐던 생태 공원이 태풍 콩레이로 큰 피해가 있었는데 수해피해 복구 완료 후 이곳에 늘어나는 관광수요에 발맞춘 새로운 볼거리를 만들 필요성이 대두 됐습니다.
그래서 인근 마을회를 포함해 지역 사회단체와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4만 2000평 부지에 봄에는 청보리를, 가을에는 국내 최대 백일홍 단지인 산소카페 청송정원을 조성 하게 됐습니다.
그 결과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많은 분들이 다녀가며 새로운 관광명소로 급부상 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구역별로 백일홍 색깔을 구분해 다채로운 볼거리로 단장했으며 부엉이 전망 타워, 천국의 계단, 사과 터널 등 각종 볼거리를 더해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주셨습니다.
앞으로도 미비점들을 보완해 대한민국 최고의 힐링 여행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2년 청송아이클라이밍 월드컵 경기. |
▲청송군은 지역의 관광지도를 바꿀 역점 시책으로 청송 산림레포츠 휴양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민간사업시행자와 실시 협약을 체결 했으며 현재 민관이 공동으로 출자하는 사업 추진 특수 목적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법인설립이 완료되는 즉시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 오는 2025년까지 골프장을 완공할 계획입니다.
청송 산림레포츠 휴양단지 내 골프장은 영남권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대중제 골프장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청송의 특색과 자연친화형 테마를 담은 골프코스, 언덕을 모티브로 한 지형 순응형 클럽하우스와 120동 규모의 숙박시설인 골프빌리지 및 60실 규모의 골프텔 등으로 구성 될 예정입니다.
특히, 이 사업은 청송군의 미래 관광산업의 핵심으로 지역 경제와도 맞물려 있습니다.
1년에 청송을 찾는 관광객이 500만명 정도인데 명품 골프장과 산림레포츠의 메카로 거듭나게 되면 지역 일자리 창출은 물론, 관광객들이 청송에서 힐링을 하고 돈을 쓰고 갈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지는 거죠 그렇게 되면 실질적으로 지역 소득이 올라가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산림레포츠 휴양단지 조성사업 조감도. |
▲앞으로의 군정 운영 방향의 지향점은 새로운 청송입니다. 청송은 농업소득이 주를 이루는 고장이지만 지리적으로 타고난 천혜의 관광자원과 넓은 휴양공간이 있습니다. 이미 전국적으로 유명한 주왕산 국립공원과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청송사과축제,지역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산소카페 청송 정원을 전면에 내세우고 더불어 산소카페 청송군 브랜드 슬로건 아래 만들어지고 있는 파크 골프장, 산림레포츠 휴양단지, 주산지 테마파크, 한옥마을 등을 적극 홍보해 군민과 관광객에게 힐링은 물론, 지역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로 인구 유입까지 이어지도록 할 방침입니다.
여기에 청송 사과 다축과원, 황금 사과 연구단지 조성으로 청송의 자랑 청송 사과를 위한 투자도 계속해 나가고 농가 부담을 덜어 줄 농작물 재해보험 제도 개선의 지속적 건의와 농축산물 가격안정 기금 운용으로 군민 소득을 끌어 올릴 계획입니다.
또한,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나오는 군민 행복 역시 빼놓을 수 없습니다. 저는 청송을 찾아오기 쉽고 살기 편안한 곳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그래서 청송, 진보에 이어 2023년부터는 각 면 단위 소재지의 전선 지중화 사업도 시행해 도시 환경을 쾌적하게 바꿀 예정입니다.
또한 친환경 자동차 보급과 액화석유가스 공급시설을 확대하고 통합 신공항과 연계한 동서횡단철도 건설, 남북 9축 고속도로 조기건설, 누구나 누리는 보편복지를 위한 보건소 리모델링, 주민주도형 건강마을 조성, 거점경로당 조성 등으로 살기 좋은 청송에서 건강한 군민의 일상이 보장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청송=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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