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종수목원 축제마당 |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은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우수 관광지와 관광자원을 엄선해 대표성·매력성·성장 가능성·품질관리계획 등 기준을 검토해 선정한다.
한국관광 100선에 오른 국립세종수목원은 국내 최초의 도심형 국립수목원으로 총 23곳의 주제 정원을 꾸며 3839종·220만 본의 식물로 다양한 식물종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열대 온실·지중해 온실·특별전시 온실로 구성된 대형온실은 ▲언제나 꽃을 감상할 수 있는 '사계절 전시 온실' ▲창덕궁 후원을 모사한 '궁궐 정원' ▲소쇄원을 모사한 '별서 정원'을 갖춰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뿐만 아니라 자연에 동화하고자 했던 선조들의 영유와 지혜를 재현한 '한국전통정원'과 100년 이상 된 분재를 감상할 수 있는 '분재원' 등 도심 속에서 녹색 문화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인기가 높다.
주변 관광지로는 금강 보행교(이응 다리)를 비롯한 정부청사 옥상정원, 세종호수공원, 대통령기록관 등이 있어 방문객들의 발길이 사계절 이어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앞으로 2년간 온·오프라인으로 다국어 영상제작·홍보관·홍보 여행 등 국내외 홍보를 통해 이러한 세종수목원의 관광성을 전 국민에게 알릴 계획이다.
이진승 관광문화재과장은 "국립세종수목원은 2020 비대면 관광지 100선, 2022 안심 관광지로도 이미 선정된 바 있어 명실공히 세종시를 대표하는 관광지"라며 "이번 선정을 통해 관광도시로서의 입지를 한층 더 다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세종수목원은 올해 6~10월까지 특별교육프로그램·거리공연·시네마 가든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에는 핑크퐁 꿈의 정원 이벤트, 나의 초록 우주 특별전 등을 기획·운영 중이며, 겨울철 방문객들에게 도심 속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세종=이승규 기자 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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