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이 최근 제1대 명예 청소년관장을 임명했다./영암군 제공 |
군이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청소년수련관 SNS를 통해 제1대 명예 청소년관장을 모집한 결과 단독 출마한 영암여고 조혜원 학생이 청소년 자치기구 소속 선거인단 청소년 27명의 찬반투표를 거쳐 투표율 100%로 제1대 명예 청소년관장에 당선된 바 있다.
조혜원 학생은 "이런 기회가 생긴 것에 감사드리며 우리 청소년들의 중요한 정책적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되도록 의견 수렴 및 정책대안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청소년들이 주도하는 젊은 영암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청소년관장제는 '청소년을 이끄는 힘은 청소년에게서 나온다'는 기치 아래 청소년수련관에 명예 청소년관장을 두고 청소년의 참여기회를 넓혀 청소년 중심 자치시대를 여는 첫 발걸음을 떼는 의미있는 활동으로 제1대 명예 청소년관장은 공약사항 이행을 위해 월례회의를 통한 의견 수렴에 나설 예정이다.
영암군 청소년수련관 김명선 관장은 "청소년들에게 중요한 화두를 제시하고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명예 청소년관장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이 제도가 내실있게 운영돼 청소년의 정책 참여기회를 확대하는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영암=장우현 기자 jwh4606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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