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량 신안군수(가운데)가 최근 제7차 생물다양성 세계지방정부 정상회의에 초청받아 출국했다./신안군 제공 |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제7차 생물다양성 세계지방정부 정상회의는 생물다양성협약 사무국과 이클레이가 회의 개최도시인 캐나다 몬트리올시와 공동 주관하는 지방정부 회의로 지난 2008년부터 시작돼 올해 7차를 맞이했다.
회의는 생물다양성협약의 효과적 이행을 위해 지방정부의 역할 및 과제 그리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이며 박우량 신안군수는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지방정부협의회장 자격으로 초청받아 한국 지방정부을 대표해 정상회의에 참석하게 됐다.
박우량 회장은 세계지방정부 정상회의 초청연사로 나서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신안군 실천행동과 그린카본, 블루카본, 신재생 에너지 생산 사례를 발표하고 대도시와 중소도시의 에너지 불평등 해소, 탄소중립 과정 인권·소외 문제 대응, 재생에너지 생산과 함께 갯벌 등 자연 유산의 보존이 중요함을 강조할 계획이다.
박우량 회장은 출국에 앞서 지속가능발전 지방정부협의회장으로서 다양한 정보와 인적 자원을 교류하는 국제 협력 활동이 중요함을 강조하며 "기후변화대응에 기여하는 생물다양성의 중요성과 행동 강화에 대한 활동 등을 세계지방정부 정상회의에서 널리 알려서 세계지방정부들과 함께 생물다양성협약의 효과적 이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안=주재홍 기자 64306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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