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2023년 3월 '진주 K-기업가정신 재단' 출범

  • 전국
  • 부산/영남

진주시, 2023년 3월 '진주 K-기업가정신 재단' 출범

젊은 기업가 선발 지원, 벤처기업 지원 육성 등 역할

  • 승인 2022-12-11 09:48
  • 수정 2022-12-11 15:42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진주 K-기업가정신 재단발기인 서울모임
진주 K-기업가정신 재단발기인 서울모임<제공=진주시>
경남 진주시는 8일 서울에서 정영수 CJ 글로벌고문, 김종욱 스위스포트 코리아 대표이사, 성경륭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등 재단설립 준비위원들이 모여 '진주 K-기업가정신 재단' 설립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서울 모임에 이어 오는 14일 부산에서 부산·경남 모임을 개최하고 내년 2월 에는 발기인 총회를 개최해 출연자 확인서 등 재단설립 준비를 마치고 3월에 출범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진주 K-기업가정신 재단은 K-기업가정신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국가 혁신성장에 기여하기 위한 비영리재단이다.

한국 기업가정신을 발휘하는 젊은 기업가를 선발해 시상하고 지원하는 K-기업가정신상 운영,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 협의체 운영, 벤처기업 지원 육성 등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날 김종욱 스위스포트 코리아 대표이사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영국 등 서양의 산업혁명은 알려져 있지만 한국 근대화와 산업화 태동인 기업가 정신과 리더십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진주 K-기업가정신 재단'을 설립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승현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역사문화의 도시 진주는 이제 교육의 도시이자 기업의 도시로 전환해야 하며, 남명의 경의사상을 바탕으로 한 진주 K-기업가정신은 진주출신 재계·학계를 넘어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전국적인 확산운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성경륭 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은 "진주 기업가정신의 뿌리는 남명 조식선생의'경의사상'에 있으며, 이병철, 구인회, 허만정 등의 진주 출신 창업주들의 기업가정신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세계적 기업가정신 수도 진주의 생태계 구축을 위해 추진하는 '진주 K-기업가정신 재단' 설립의 민관협력을 위해 행정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히고 "앞으로 재단에서 진주 K- 기업가정신을 통하여 젊은 벤처기업 육성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서울지역 재단설립 발기인에는 학계에 허재영 전 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장, 김기찬 가톨릭대학교 교수, 이기수 전 고려대 총장, 관계에 권태신 전경련 상근부회장, 어청수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 이사장, 오준 전 유엔대사, 유명환 한미동맹재단 이사장, 재계에 정영수 CJ 글로벌고문, 김종욱 스위스포트 코리아 대표이사, 김도균 대천나염 대표이사, 김동진 아이에이 대표이사,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 손병환 NH농협금융지주 대표이사, 유해성 장한기술 대표이사, 이승현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등이 참여하기로 했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제주항공 참사] 충청권 거주자 3명 사망…지자체, 소방·경찰 유족·사고현장 지원 (종합 2보)
  2. 지역대 31일부터 정시모집… 수시이월 인원 꼼꼼히 살펴야
  3. [제주항공 참사] 합동분향소 찾은 대전시민들…"남일 같지 않아, 유가족 상심 클 것"
  4. 카톡 몇 번에 전기·가스·수도 끊는 디지털시대…소외되는 취약층
  5.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2024년 ‘아듀’
  1. [사설] 청주공항 등 '항공 안전' 총체적 점검을
  2. 대전해든학교, 전국 2번째로 학교 내 '무장애놀이터' 준공 "장애가 장벽이 되지 않길"
  3. 대전 특수학교 신설 부지 선정 결국 해 넘겨… 연초 가시화 전망
  4. [사설] 기업과 함께 개인도 나눔온도 높이자
  5. 사주역학으로 풀어보는 2025년 대한민국의 운세

헤드라인 뉴스


윤석열 체포영장 발부… 현직 대통령 사상 최초

윤석열 체포영장 발부… 현직 대통령 사상 최초

12·3 비상계엄 선포로 '내란 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사상 유례 없는 것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고위공직자의 직권남용 혐의를 수사하면서 관련 범죄로 내란죄 수사하는 건 위법하다는 윤 대통령 측 주장도 설득력을 잃게 됐다. 서울서부지방법원 이순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1일 형법상 내란죄(우두머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 대한 수색영장을 발부했다. 현직 대통령의 체포영장이 발부된 건 헌정사상 처음이다. 범죄 혐..

[제주항공 참사] 충청 지역 거주 사망자 3명 확인…충남 1명, 세종 2명
[제주항공 참사] 충청 지역 거주 사망자 3명 확인…충남 1명, 세종 2명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사망자 중 충남과 세종 등 충청권 거주민 3명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30일 충청권 4개 지자체에 따르면, 전날인 29일 오전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로 탑승객 179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사망자 중 천안 거주자 1명, 세종 거주자 2명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천안의 한 식품회사에 재직 중인 40대 남성 1명이 광주에 사는 부모와 함께 가족 여행을 갔다가 사고를 당했는데, 3명 모두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세종의 장영실고에 재학 중인 고교생 자매 2명도 가족과 여행을 다녀오다 변을 당했다. 사고 여..

대전시, 특수영상 제작 생태계 조성 나서
대전시, 특수영상 제작 생태계 조성 나서

대전시가 특수영상 제작을 선도하는 거점 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대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지원 사업에 '특수영상 제작 거점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돼 3년간(2025~2027) 총 55억5000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고 30일 밝혔다.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지원 사업은 K-콘텐츠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전국 광역거점 콘텐츠 인프라 구축 및 지역별 특화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주력사업이다. 특수영상 제작 거점 운영 사업 기간은 3년으로 대전시는 2025년부터 특수영상 생태계 환경을 조성하고 역량..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내란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 즉시 공포하라’ ‘내란 특검법, 김건희 특검법 즉시 공포하라’

  •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2024년 ‘아듀’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2024년 ‘아듀’

  •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추모하는 시민들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추모하는 시민들

  • 이장우 대전시장, 여객기 참사 애도 이장우 대전시장, 여객기 참사 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