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이 지난 7일 강진아트홀 소공연장에서 평생교육 한마당 대잔치를 개최했다./강진군 제공 |
평생학습·군민자치대학 11개 과정의 통합 수료식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200여 명이 참여해 1년간 배움의 결실을 함께 축하했다.
올해 평생학습 강좌는 상·하반기 56개 과정을 운영해 748명의 군민이 수강했으며 군민자치대학은 6개 대학 11개 과정으로 383명이 모집됐으며 256명이 수료했다.
행사에 참석해 소감을 발표한 군민자치대학 여성대학 수료자 윤이자 씨는 "제9기 여성대학을 수강하면서 왕언니라 불리는 나이 많은 내가 잘 적응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다"며 "여성대학 입학을 통해 배움에는 늦은 나이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됐고 그 자체만으로 빛나고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최고의 자원이자 경쟁력은 바로 사람이며 강진의 꿈을 실현하는 힘과 에너지는 결국 강진군민에게서 나온다"며 "언제나, 누구나 소외계층 없이 잠재력을 발견하고 역량을 키워 강진을 이끌어갈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민선 8기 '군민 교육을 통한 휴먼파워 강화'를 60대 프로젝트 사업으로 선정하고 군민자치대학 확대운영, 평생학습기반 구축 등 군민 역량 강화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 군민자치대학을 확대 운영하며 지역 공동체 의식을 제고하기 위한 '강진학'을 신설하고 평생교육의 역할과 기능을 확대하기 위해 평생학습관을 도시재생 어울림센터로 확대 이전하는 등 배움이 다시 사회에 환원되는 평생학습 도시로써 기반을 다져 나갈 방침이다.
강진=이재선 기자 wotjs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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