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산청곶감 초매식<제공=산청군> |
이날 초매식에는 이승화 산청군,와 정명순 산청군의회 의장, 군의원을 비롯해 농협, 작목연합회 관계자, 중매인 등 80여 명이 참석해 산청곶감 풍년을 기원했다.
이날 첫 경매에 돌입한 산청곶감은 내년 1월 13일까지 매주 화·금요일 경매를 통해 전국 소비자를 찾을 예정이다.
특히 산청곶감 경매에는 100% 규격포장된 제품(곶감, 감말랭이)만 입점 가능한다.
이는 코로나19, 미세먼지 차단 등 위생적인 유통 조치를 위해 이뤄졌다.
올해 산청지역 곶감 원료감인 산청 고종시 생산은 유래 없는 풍작을 맞았다.
이 같은 풍작은 지리산과 경호강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축적된 재배기술 덕분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실제 산청곶감 원료감인 산청 고종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산림청,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한 2022년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7년 연속 산림과수분야 최고상인 '최우수'에 선정되는 등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풍작을 이룬 원료감과 함께 최근 지리산의 맑고 차가운 날씨와 낮은 습도로 올해 산청곶감의 품질은 여느 때보다 우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산청곶감 생산량도 지난해 보다 약 3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이번 초매식을 시작으로 오는 29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제16회 지리산산청곶감축제'를 개최해 명품 산청곶감을 적극 알릴 방침이다.
축제와 함께 라이브커머스, 특별기획전, 온라인 이벤트 등도 병행해 겨울철 으뜸 간식인 명품 산청곶감을 좋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승화 군수는 "대한민국 대표 곶감인 산청곶감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고품질 곶감 생산 기반 강화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제16회 지리산산청곶감축제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산청곶감을 즐겨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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